통일부 "북, 개성공단 공장 10여 곳 무단 가동 판단"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2023. 5. 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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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당국자는 "정부는 위성사진을 포함한 여러 정황을 고려해, 10여 개 정도의 공장이 개성공단에서 가동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지난달 11일, 북한이 개성공단 내 우리 기업 설비를 무단으로 사용해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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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무장지대(DMZ) 도라전망대에서 촬영된 개성공단

북한이 개성공단 내에서 우리 공장 10여 곳을 무단가동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는 위성사진을 포함한 여러 정황을 고려해, 10여 개 정도의 공장이 개성공단에서 가동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그 숫자와 투입 인원은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개성공단과 관련해 책임을 묻는 조치는 계속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의소리 방송은 지난달 20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개성공단 내 21곳의 건물과 공터에서 버스와 인파, 자재 등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지난달 11일, 북한이 개성공단 내 우리 기업 설비를 무단으로 사용해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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