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한화맨’ 권혁웅 부회장, 이달말부터 한화오션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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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에서 새롭게 탄생하는 한화오션의 신임 대표이사로 ㈜한화 지원부문 권혁웅 사장을 부회장 승진과 함께 내정하고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진에 합류한다고 9일 밝혔다.
한화오션의 초대 최고경영자(CEO)를 맡게 되는 권 부회장은 카이스트 박사 출신으로, 한화에너지·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는 ㈜한화 지원부문 사장을 맡아 한화그룹의 미래 신사업 발굴과 회사간 시너지를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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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합류, 경영정상화 앞장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에서 새롭게 탄생하는 한화오션의 신임 대표이사로 ㈜한화 지원부문 권혁웅 사장을 부회장 승진과 함께 내정하고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진에 합류한다고 9일 밝혔다.
권 부회장은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현 사장의 뒤를 이어 이르면 5월 말부터 새로운 체제를 이끌 수장이 될 예정이다. 김 부회장도 이사회 일원으로 경영진에 합류한다. 경영 정상화와 해외시장 확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화 관계자는 “김 부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와 체질 개선을 지원한다”면서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결합 시너지를 극대화해 한화그룹을 ‘그린 에너지 밸류체인 메이저’, ‘국가대표 방산 기업’, ‘해양 솔루션 리더’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대우조선해양의 빠른 경영정상화와 해외시장 확장을 지원하겠다는 그룹의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 부회장이 그동안 친환경에너지, 방산, 우주항공 등 그룹 핵심 사업을 주도해 온 점을 고려해 경영 참여가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회장은 현재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한화·한화솔루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부회장·전략부문장·대표이사 등을 겸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의 신규 경영진 참여로 차기 그룹 리더로의 입지가 한층 탄탄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수소에너지·해양풍력 분야와 특수선 등이 향후 주목할 분야로 꼽힌다.
한화오션의 초대 최고경영자(CEO)를 맡게 되는 권 부회장은 카이스트 박사 출신으로, 한화에너지·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는 ㈜한화 지원부문 사장을 맡아 한화그룹의 미래 신사업 발굴과 회사간 시너지를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지난해 9월 대우조선해양 인수 발표 이후 인수팀을 직접 이끌고 있으며,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를 맡아 PMI(인수 후 통합작업)와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우조선해양의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한화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역임한 김종서 전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와 정인섭 전 한화에너지 대표가 각각 추천됐다.
헌편 이날 대우조선해양 이사회는 23일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의결했다. 임시 주총에서는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변경하는 등의 정관 개정안이 의결될 예정이다. 또 사내이사 3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5명 등 총 9명의 새로운 이사와 감사위원 선임 건도 임시 주총에서 결의된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이신형 대한조선학회 학회장(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현낙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조지 P. 부시 마이클 베스트 앤 프리드리히 LLP 파트너, 김재익 전 KDB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 김봉환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양대근 기자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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