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래 청년 일자리' 600명 모집…月최대 233만원 급여 지원

양희동 2023. 5. 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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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온라인콘텐츠 △제로웨이스트 △소셜벤처 3개 분야의 유망 신성장 기업에서 일 경험을 쌓고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미래 청년 일자리'에 참여할 청년 약 600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2년차로 접어든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에서 양질의 기업발굴을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 모집 및 선발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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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콘텐츠·제로웨이스트·소셜벤처 등 3개 분야
만19~39세 미취업 서울 청년 200여개 기업 매칭
6개월 간 일자리·직무교육 제공
5월 8~26일 3주간 참여자 모집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온라인콘텐츠 △제로웨이스트 △소셜벤처 3개 분야의 유망 신성장 기업에서 일 경험을 쌓고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미래 청년 일자리’에 참여할 청년 약 600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참여자는 △경영·사무 △홍보·마케팅 △IT개발·데이터 △디자인 △영업·판매 △기획·MD 등 다양한 직무를 선택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2년차로 접어든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에서 양질의 기업발굴을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 모집 및 선발을 강화했다. 그 결과 기업 모집에서 608개 기업이 신청해 전년(378개) 대비 60.8%(230개)증가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료=서울시)
미래 청년 일자리는 미취업 상태인 만 19~39세 서울 거주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 8일부터 참여자 모집 공고가 게시됐고 신청은 15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청년포털 ‘청년 몽땅 정보통’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청년에게는 오는 12월 말까지 월 최대 233만원의 임금(서울형 생활임금 기준)과 4대 보험료, 직무역량 강화교육이 지원된다.

최종 합격자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확정되며, 다음달 말부터 매칭된 기업에서 본격적으로 일하게 된다. 서울시는 심사과정에서 기업 담당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해 해당 기업의 성향과 직무에 적합한 인재가 선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6개월간 일경험 후에 해당 분야 채용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취업 컨설팅, 커리어 설계 프로그램 등을 적극 지원한다. 또 하반기에는 기업 현직자 특강 및 멘토링, 참여자 성과공유회 등을 개최하여 청년과 기업의 후속 매칭 기회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미래청년일자리는 미래변화를 주도할 신성장 분야 기업의 구인난과 미취업 청년의 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해 설계된 정책”이라며 “올해는 양질의 기업과 청년 인재를 발굴, 매칭하여 미스매치 완화에 더욱 힘쓰고 있고,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매력적인 일자리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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