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족 잡는다…BBQ, 선술집 ‘와타미’ 재설계 나섰다
BBQ가 선술집 브랜드 ‘와타미’에 대한 재설계에 나섰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일본 최대 외식 전문기업 ‘와타미’와 합작해 만든 이자카야풍 정통 일본식 주점 브랜드 ‘와타미’ 1호점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2012년 일본 최대 외식기업 와타미와 국내 사업 전개를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와타미는 현재 ‘와타미, 토리메로’, ‘미라이자가’ 등 여러 외식 브랜드를 포함해 일본 현지와 아시아 전역에 4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제너시스BBQ가 국내에 선보인 와타미는 일본식 패밀리 레스토랑 형태로 강남과 종로 일대의 직장인들과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기존의 와타미를 ‘이자카야’ 형태로 재설계한 ‘선술집’ 브랜드다.
제너시스BBQ 그룹에 따르면 새로 리뉴얼 오픈하는 와타미 문정동점은 57㎡(약 17평)규모로 바테이블석(다찌)을 포함해 총 35석 규모. 야끼소바와 ‘니꾸도후(소고기두부조림)’ 등 혼술에 어울리는 7000원대 가성비 ‘소(小)’요리 안주 12종과 치킨가라아게, 스끼야끼나베 등 일품요리로 메뉴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하이볼 메뉴도 11종으로 다양하게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통계청의 최근 발표에 다르면 국내 1인 가구의 비중은 전체 가구의 33%에 달한다. 여기에 코로나18 이후 ‘혼술족’이 증가하면서 음주 문화가 과음을 피하고 맛있는 음식과 술을 함께 즐기는 형태로 변하고 있다.
BBQ는 와타미 리뉴얼을 통해 적은 인원으로 음식을 즐기는 ‘소(小)요리’ 안주를 주력으로 변화하는 새로운 외식문화의 흐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문정동 일대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혼술 핫플레이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 주요 상권에 진출해 고객들에게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요리와 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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