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논란 속에서도...셀트리온 주가 6%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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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회장의 혼외자 논란에도 셀트리온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6%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2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1만200원(6.34%) 오른 17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도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보다 1900원(2.34%) 상승한 8만31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셀트리온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23억5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0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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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분기 호실적 기록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서정진 회장의 혼외자 논란에도 셀트리온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6%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2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1만200원(6.34%) 오른 17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전일 보다 3600원(5.22%) 오른 7만46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제약도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보다 1900원(2.34%) 상승한 8만31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셀트리온 1분기 호실적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셀트리온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23억5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0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974억8800만원으로 12.42% 늘었고 순이익은 1670억8800만원으로 37.81%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스터인터내셔널의 바이오파마솔루션 사업부 인수를 철회하기로 결정한 것도 주가에 영향을 줬다. 셀트리온은 이날 박스터인터내셔널의 바이오파마솔루션 사업부 인수전 참여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검토한 바 있으나 이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답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40억달러(약 5조2000억원) 규모의 박스터 인터내셔널 의약품 위탁생산(CMO) 인수전에 참여한 바 있다.
앞서 서 회장은 혼외자 논란과 관련해 주주들에게 사과했다. 서 회장은 자신의 혼외자로 판명된 두 딸의 생모 A씨를 명예훼손과 공갈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발한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주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최근 언론에 알려진 것이 모두 진실은 아닐지라도 과거의 어리석고 무모한 행동으로 여러분들께 돌이킬 수 없는 큰 실망을 드렸다. 어떤 질책도 피하지 않고 겸허히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증권가는 오너리스크 발생에도 셀트리온 주식을 사라고 권유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램시마SC 비중 감소 가능하나 유럽 램시마 시장점유율(M/S)은 1분기 69%(SC 16%), 4분기 71%(SC 21%) 전망, 즉 연간 램시마SC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며 "램시마Ⅳ 대비 약가 약 2배인 SC 대체는 매출, 이익의 핵심이며 시밀러 산업에서 약가 방어가 가능하다"며 "10월 미국 SC 승인 결정은 내년 이익에 매우 중요하다"고 며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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