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항공권 구매에 ‘애플페이’ 도입

국내 LCC 중 첫 도입, 본인 인증 한 번으로 결제

국적 LCC(저비용항공사) 진에어가 8일부터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애플페이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애플 기기서 쓸 수 있는 간편 결제 서비스로 최근 국내도 도입됐다. 진에어는 국내 LCC 중 처음으로 항공권 구매에 애플페이를 적용했다. 애플페이를 통한 항공권 결제는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없이 아이폰의 지갑 앱에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추가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결제 단계에서 애플페이를 선택한 뒤 Face ID나 Touch ID로 인증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진에어는 2015년 항공업계 최초로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네이버페이, 페이코, 스마일페이, 티머니페이 등 7개의 간편 결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