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분기 모바일게임에 2조원 지출…역대 최고”
조진호 기자 2023. 5. 9. 11:11
한국 게임팬들이 올해 1분기 모바일 게임에 15억5000만달러(약 2조원)가량을 써 역대 분기별 지출액 최고치를 경신했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에이아이(data.ai)가 9일 발간한 ‘2023년 1분기 모바일 게임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의 모바일 게임 앱 지출액은 작년 1분기 대비 15%, 4분기 대비 18% 상승했다.
1분기 전체 게임 앱 다운로드 건수 역시 작년 4분기 대비 9% 상승한 1억4000만 건으로 집계됐다.
지출 순위는 ‘리니지M’이 작년 4분기에 이어 여전히 1위를 기록했고 ‘오딘: 발할라 라이징’, ‘리니지W’, ‘리니지2M’, ‘원신’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전 세계 앱 마켓 소비자 지출은 올해 1분기 339억 달러(약 45조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 게임 앱 비중은 약 210억 달러(28조원)로, 전체의 60%가량을 차지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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