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단도시 용인 6월 말까지 산업단지 투자의향서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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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제안 산업단지 물량을 사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산업단지 조성 투자의향서를 공모한다.
시 관계자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계획이 발표되며 용인시 반도체 생태계는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사업 시행자가 공모를 통해 시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동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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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는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제안 산업단지 물량을 사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산업단지 조성 투자의향서를 공모한다.
시는 최근 정부가 이동·남사읍 일원을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한 것과 관련,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대내·외 산업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는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활용한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지역사회 공헌도, 에너지 자립 역량을 갖춘 산업단지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수요조사를 하고 있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용인시 성장관리권역 안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려는 기업들을 눈여겨보고 있다.
산업단지를 조성하려는 사업자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제16조가 규정한 산업단지개발사업 시행자 자격을 갖춰 다음 달 30일까지 투자의향서를 시 산단입지과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시정발전 기여도와 사업목적, 토지 확보, 입지 적정성을 종합 검토한 뒤 국토교통부의 수도권 산업단지 공급계획에 신청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계획이 발표되며 용인시 반도체 생태계는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사업 시행자가 공모를 통해 시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동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3월 15일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710만㎡ 규모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이곳엔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해 2042년까지 5개의 반도체 위탁생산공장(파운드리)을 짓는다.
SK하이닉스도 처인구 원삼면 약 415만㎡에 120조원을 투자해 4개의 반도체 팹을 건설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오는 2027년 첫 팹 가동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중심의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산업단지에는 150개 소부장 기업, SK하이닉스 중심의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는 50개의 소부장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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