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한방] 허리환자 95%는 수술 없이 통증 개선... 디스크 관리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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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전체 인구 90%가 평생에 한 번 이상 허리통증으로 의사를 만나게 된다고 합니다.
허리 통증이 치료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점점 심해지거나 통증이 옆으로 또는 아래로 점점 번지는 양상이라면 허리 디스크로 인한 통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통증이 줄어들면 이후에는 허리 근육과 인대를 튼튼하게 하는 한약을 복용함으로써 약해진 디스크를 보강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치료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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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전체 인구 90%가 평생에 한 번 이상 허리통증으로 의사를 만나게 된다고 합니다.
이때 가장 흔하게 진단되는 질환이 허리디스크가 아닐까 싶은데요.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으면 수술해야 하는 것 아닌가 덜컥 겁을 먹는 분들 많은데, 허리질환의 95%는 수술 없이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대부분 치료가 가능합니다.
최우성 한의사와 허리디스크를 한방으로 관리하는 방법 알아봅니다.
Q. 통증이라는 것은 몸에서 어딘가 문제가 있다고 보내는 경고 신호인요. 만약 허리디스크로 진행이 됐을 때는 정확히 어떤 상태인 건가요?
허리 디스크는 허리뼈 사이에서 체중을 잘 받쳐주고 외부의 충격을 완화해주는 구조물입니다.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이 지속된다면 디스크의 탄력이 줄어들고 조금씩 튀어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튀어나온 디스크가 주변의 신경을 자극하는데요. 신경 입장에서는 이물질로 인식을 하고 염증반응이 발생하고 신경이 손상됩니다.
Q. 그런데 허리 디스크인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허리만 아픈 게 아니라 엉덩이, 다리가 아프다고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건 왜 그런가요?
허리에서 출발한 신경이 모였다 흩어지면서 발끝까지 내려가는데요.
때문에 허리 디스크로 인해 신경에 염증반응이 생기고 손상되면 허리만 아픈 것이 아니라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손상되는 감각신경에 따라 통증 양상이 달라서 저리다. 뜨겁다. 차갑다. 아프다. 찌르는 것 같다 등 다양하게 증상을 호소합니다.
허리 통증이 치료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점점 심해지거나 통증이 옆으로 또는 아래로 점점 번지는 양상이라면 허리 디스크로 인한 통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Q. 한방에서 허리디스크는 어떤 치료들을 하게 되나요?
추나치료를 비롯해서 한약물 치료, 약침 치료 등이 있습니다.
한약은 디스크 초기에 디스크 주변 염증 상태를 개선하고 신경 손상을 회복하는 역할을 합니다.
통증이 줄어들면 이후에는 허리 근육과 인대를 튼튼하게 하는 한약을 복용함으로써 약해진 디스크를 보강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치료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한약치료가 전통적인 한의치료의 대표적인 방법이었다면 한약치료의 단점을 보강한 것이 약침 치료입니다.
약침은 한약물을 주사용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한약을 먹고 몸에서 흡수가 되어 작용하는 효과도 좋지만 약침을 환부에 주사로 직접 주입하여 한약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입니다.
Q. 그런데 급성으로 심하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당장 병원에 가기 힘들 정도로 아플 때도 있잖아요. 이런 경우 집에서 해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갑자기 허리가 아프다면 일단 누워있는 것이 최선입니다.
앉아있는 것은 허리에 많은 부담이 되니 누워있는 것이 좋고, 특히 천장을 보는 상태로 눕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자세가 불편하다면 무릎 밑에 큰 베개를 까는 것도 좋습니다.
찜질도 많이 생각하실 텐데요.
초기 24시간 이내로는 냉찜질을 추천합니다. 하루가 지나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엉덩이나 허리로 내려간다면 온찜질로 바꿔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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