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사프로 진행자, '내년 대선 트럼프 바이든에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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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대담 방송 프로그램 진행자가 내년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압승을 전망하는 동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8일(이하 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영된 ABC방송의 아침 대담프로 '디스 위크(This Week)'에서 진행자 조지 스테퍼너펄러스는 ABC뉴스와 워싱턴포스트가 최근에 실시한 내년 대선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트럼프가 "압승"할 것이라며 "이것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너무 잔인하기만 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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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시사대담 방송 프로그램 진행자가 내년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압승을 전망하는 동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8일(이하 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영된 ABC방송의 아침 대담프로 ‘디스 위크(This Week)’에서 진행자 조지 스테퍼너펄러스는 ABC뉴스와 워싱턴포스트가 최근에 실시한 내년 대선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트럼프가 "압승"할 것이라며 "이것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너무 잔인하기만 하다”라고 말했다.
지난 4월28일~5월3일 미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 내년 대선에서 트럼프가 득표율 49% 대 42%로 바이든을 누를 것이라고 유권자들이 응답했다.
특히 스테퍼너럴스는 미 유권자의 18%가 2020년 대선 결과 번복 시도 관련 범죄 혐의와 상관없이 트럼프를 찍겠다고 응답한 것에 충격을 받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빌 클린턴 행정부 출범 당시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스테퍼너펄스는 2002년부터 '디스 위크'를 진행해왔다.
이번 ABC뉴스-워싱턴포스트 설문조사 결과에 미국 민주당은 충격을 받고 있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위원장을 지낸 도나 브러질은 설문 조사 결과에 잠을 못 잤다며 바이든 진영이 유권자들과 연대하는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 성향 유권자의 58%가 국정 수행 지지율이 취임후 최저인 36%까지 떨어진 바이든이 아닌 다른 후보를 내년 대선에 원한다고 응답했다.
또 조사 대상자의 63%는 바이든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정도로 건강하지 못한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를 누가 더 잘 이끌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54% 대 36%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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