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취임 1년 맞아 강남·종로에 ‘3D 전광판’ 띄운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맞아 우주·방위·수출·첨단기술·문화산업 등의 비전을 담은 '국정비전 국민공감' 3D 미디어아트 영상을 다음달 8일까지 서울 시내 주요 3D 전광판을 통해 송출한다고 대통령실이 9일 밝혔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9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국정 운영 비전이 담긴 ‘국정비전 국민공감’ 3D 미디어아트 영상을 서울 시내 전광판을 통해 송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송출되는 영상에는 대한민국의 우주·방위·수출·첨단기술·문화산업 등의 비전이 담긴다. 3D 아나몰픽(착시 효과로 입체감을 극대화하는 기법)으로 제작돼 오늘(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서울 시내 주요 3D 전광판을 통해 송출한다.

구체적인 송출 장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케이팝 스퀘어에 1일 기준 55회,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K컬처 스크린 50회, 서울 중구 디지틀조선일보 건물 208회다.

이번 3D 영상은 앞으로 더욱 성장할 대한민국의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작한 것으로, 영상에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성취인 누리호(한국형 발사체), 다누리호(한국 최초 달 탐사선), KF21 전투기, 수출 컨테이너 선박, 전기차, 반도체, 원전 등이 담겼다.

대통령실이 서울 시내 전광판을 통해 송출하는 3D 미디어아트 영상 장면.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을 상징하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이름표를 붙인 우주비행사도 등장한다.

‘국정비전 국민공감’ 3D 영상은 ‘대한민국이 다시 날아오릅니다’, ‘대한민국이 다시 움직입니다’, ‘대한민국이 다시 꿈을 키웁니다’,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등의 키워드가 시각적으로 잘 표현될 수 있도록 제작됐고, 우주는 물론 하늘, 바다 등을 소재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비전이 소개됐다.

대통령실 홍보수석실 관계자는 “대한민국은 우주산업을 비롯해 첨단기술산업, 세계 문화를 주도하는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3D 영상이 국민에게 자부심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불러일으키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