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6억 받는 '역대급 먹튀', 2024년 은퇴 고려...레알은 '답답'

장하준 기자 2023. 5. 9.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8일(한국시간) "에당 아자르(32, 레알 마드리드)가 계약 기간을 다 채운 뒤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자르와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은 2024년 여름에 만료된다.

1억 유로라는 이적료 회수는 어렵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하루빨리 아자르를 팔고 싶어 한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아자르는 계약 기간을 다 채우려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레알 마드리드의 에덴 아자르
▲ 2019년 레알 입단 후 최악의 부진에 빠진 아자르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역대 최악의 영입생’은 떠날 생각이 없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8일(한국시간) “에당 아자르(32, 레알 마드리드)가 계약 기간을 다 채운 뒤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자르와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은 2024년 여름에 만료된다.

레알 마드리드로선 답답할 노릇이다. 아자르는 팀 역사상 최악의 영입생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12년 LOSC릴(프랑스)을 떠나 첼시(잉글랜드)에 합류했다. 곧바로 ‘프리미어리그의 왕’이 됐다. 화려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킥, 빠른 속도를 겸비했다. 준수한 골 결정력과 연계 능력도 갖췄다. 첼시 7시즌 동안 많은 것을 이뤘다. 프리미어리그 2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2회 우승 등의 경력을 쌓았다. 통산 352경기에 출전해 110골 92도움을 기록했다.

▲ 첼시 시절 아자르는 프리미어리그의 왕이었다.
▲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두 번 차지한 아자르

정들었던 팀을 떠나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이적료만 1억 유로(약 1,460억 원)였다. 그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상황은 정반대였다. 이번 시즌까지 총 75경기 출전 7골 12도움에 그쳤다. 첼시 시절에 비해 급격히 살이 쪘다. 체중 관리에 실패하며 팬들과 현지 언론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몸값마저 추락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아자르의 현재 몸값은 고작 500만 유로(약 73억 원)다.

1억 유로라는 이적료 회수는 어렵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하루빨리 아자르를 팔고 싶어 한다. 공교롭게도 주급 6억 원으로 팀 내 최고액이다. 너무나 큰돈이 의미 없이 빠져나가고 있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아자르는 계약 기간을 다 채우려 한다. 이후 은퇴도 고려하고 있다. 구단과 관계가 악화했지만, 팀 내 최고 주급은 여전히 떠날 수 없는 매력적인 조건이다.

▲ 아자르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