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출범…“국민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박경준 2023. 5. 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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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를 출범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문제에 대해 당 차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약속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임명식에 참석해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문제는 국민의 건강,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며 "그럴수록 과학적 사실에 기반해 더 철저히 검증하고 빈틈없이 국민의 건강 대책을 세우는게 정치권의 책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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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를 출범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문제에 대해 당 차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약속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임명식에 참석해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문제는 국민의 건강,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며 “그럴수록 과학적 사실에 기반해 더 철저히 검증하고 빈틈없이 국민의 건강 대책을 세우는게 정치권의 책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증 안 된 내용의 괴담을 유포해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건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안 되는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공포심에 기댄 무책임 괴담이 과학과 상식을 이기는 비정상적인 상황을 방치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특히 이번 한일정상회담을 통해 오염수 방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한일 전문가 시찰단 파견에 합의했다”며 “윤석열 대통령도 명확한 과학적 증거만이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서 시찰단 합의를 이끌어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치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괴담 정치를 불식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며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가 정부대책을 더욱 꼼꼼히 살피고, 당정과 긴밀히 소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TF 위원장을 맡은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도 “TF의 임무는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 문제에 관해 정치나 감정이 아닌, 오로지 과학적 사실과 명확한 근거에 기반해 우리 바다와 국민의 식탁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 의원은 “최근 야당은 일본 후쿠시마를 방문해 뜬금없는 ‘반일 퍼포먼스’나 벌이고 돌아오는 등 사실관계를 검증하는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제2의 광우병 괴담’을 만들어 국민을 속이려는 정치 퍼포먼스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며 “민주당은 과학의 영역을 정치로 오염시켜 국민을 속이는 일을 그만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민주당발 광우병 괴담은 전 세계의 비웃음거리가 되었던 바 있다”며 “사드 전자파로 온몸이 튀겨질 것 같다던 사드 괴담 또한 과학과 상식이 실종된 민주당의 참모습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TF는 오로지 과학적으로만 접근하여 국민건강을 지켜낼 것”이라며 “불필요한 정쟁이 아니라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키고 국민 건강 안전 대책을 수립하는 데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출범한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는 성일종 위원장을 비롯해 원내에서는 홍석준·안병길·한무경·이인선·이준환 의원이 포함됐고, 민간 위원으로는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과 강건욱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방사선의학연구소 소장, 이상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환경방사능안전팀장,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가 참여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kj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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