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미국 배송지 대신 고객 직접 수령시 10달러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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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아마존이 비용 절감을 위해 자택 주소로 배송받는 대신 고객이 직접 제품을 수령할 경우 10달러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며칠 동안 불특정 다수의 유료서비스 프라임 가입가에게 이메일을 보내 25달러 이상 주문시 홀푸드, 아마존프레시, 콜스가 지정한 곳에서 제품을 수령할 경우 10달러를 할인해준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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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아마존이 비용 절감을 위해 자택 주소로 배송받는 대신 고객이 직접 제품을 수령할 경우 10달러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며칠 동안 불특정 다수의 유료서비스 프라임 가입가에게 이메일을 보내 25달러 이상 주문시 홀푸드, 아마존프레시, 콜스가 지정한 곳에서 제품을 수령할 경우 10달러를 할인해준다고 제안했다.
뉴욕 북부에 거주하는 딘 마키우바 배송 컨설턴트는 이러한 제안을 받은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마키우바는 로이터에 "아마존 픽업지점의 이용률이 높아지면 비용이 많이 드는 주택배송을 우회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배송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큰 기회"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제품을 판매한 회사에 직접 반품할 수도 있어 도움이 된다고 그는 말했다.
이와 별도로 아마존은 일부 고객에게 배송지와 가까운 아마존의 수령/반품 장소가 있지만 택배 UPS 매장을 통해 제품을 반품할 경우 1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택배업체 UPS와 페덱스는 인적이 드물어 배송비용이 많이 드는 시골 지역의 경우 이른바 '액세스 포인트'라는 매장을 이용하도록 권장한다.
아마존은 지난 수 년 동안 수수료 없는 빠른 배송과 반품 서비스를 제공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침체 우려 속에서 비용 절감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말 무료배송 혜택이 포함된 프라임 서비스의 연간 구독 가격을 20달러에서 139달러로 대폭 인상했다. 또 식품의 무료배송 혜택을 받기 위한 최소 주문가격도 높였고 개별 주문에 대해서도 지정된 요일에 한번에 배송 받을 것을 아마존은 권장했다. 또 25달러 미만 주문건에 대한 당일 배송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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