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상경주 스포츠조선배서 티즈바로우즈 우승 [경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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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서울서 7일 제8경주로 열린 대상경주 '스포츠조선배'(L, 2000m, 총상금 2억 원)에서 안토니오 기수와 티즈바로우즈가 우승했다.
이날 가장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은 장거리 유망주 티즈바로우즈는 바깥쪽에서 3~4위로 선두를 쫓았다.
서인석 조교사는 "경주로 상태가 좋지 않은데 기수가 전개를 잘해 우승한 것 같다"며 "티즈바로우즈가 올해 4세 전성기를 맞았다고 판단되어 대통령배 도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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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주는 어린이날부터 내린 비로 기온이 내려가 조금 쌀쌀한 날씨 속에 진행했다. 출발 게이트가 열리면서 안쪽 3번 정문볼트가 빠른 출발로 선행에 나섰다. 이날 가장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은 장거리 유망주 티즈바로우즈는 바깥쪽에서 3~4위로 선두를 쫓았다.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한강의기상과 금아애크미가 정문볼트를 제치고 선두권에 나서자 티즈바로우즈도 무서운 기세로 한강의기상과 금아애크미를 쫓아왔다. 티즈바로우즈는 가벼운 걸음으로 결승선 200m 지점부터 선두로 나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주기록은 2분09초3. 우승마 평균기록보다 0.7초 앞선 우수한 성적이다. 티즈바로우즈는 자신의 최고기록도 2초 앞당겼다.
안토니오 기수는 ”성장하고 있는 말과 함께 우승해서 기쁘다“며 ”경주 후반에 강한 말이다 보니 무리하지 않고 따라가다 막판 역전을 하는 전략이 성공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좋은 말을 많이 타서 다승 1위 기수가 되는 것이 올해 목표이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인석 조교사는 ”경주로 상태가 좋지 않은데 기수가 전개를 잘해 우승한 것 같다“며 ”티즈바로우즈가 올해 4세 전성기를 맞았다고 판단되어 대통령배 도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렛츠런파크 서울에는 2만 5000여 명의 관중이 몰렸고, 매출은 약 42.7억원을 기록했다. 배당률은 단승식 1.5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8.2배, 10.9배였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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