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4일 ‘쇄신 의원총회’…신뢰 회복방안 논의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4일 당의 신뢰 회복 방안을 논의하는 ‘쇄신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오늘(9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쇄신 의원총회를 5월 14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진행할 국민, 당원, 국회의원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집중 토론한 뒤 쇄신방안을 마련해 국민께 보고드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의원총회에서는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김남국 의원의 ‘60억 원대 코인 보유 논란’ 등이 함께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에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하자는 것”이라며 “‘신뢰받는 민주당이 되는 방법’이란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유경 기자 (60@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