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주조, 문화재 지정 '지평양조장'서 프랑스 작가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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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주조는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지평양조장을 활용,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프랑스 예술작가 초청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문화재 복원사업 이후 처음으로 지평양조장을 대중에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70여 년간 이어온 한-불 우정을 계속 이어가는 것은 물론, 지평양조장을 통해 소비자가 다양한 양조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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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프랑스 예술작가 전시회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평주조는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지평양조장을 활용,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프랑스 예술작가 초청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에 위치한 지평양조장은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양조장 중 하나로 한옥 축조방식을 기반해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건축의 특징이 담긴 근대기 건축물이다. 1925년 이후 100여 년의 긴 역사를 이어오며 지난 2014년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 594호로 지정됐다.
지평주조는 한국전쟁 당시 지평양조장이 UN군 사령부로 사용된 계기를 통해 지금까지 프랑스와의 우정을 이어가며 다양한 교류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지평양조장은 문화재 복원사업에 따른 공사를 마무리 지었으며 곧장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신체의 표현’을 주제로 앙토안 자노, 아가트 르푸트르 등 프랑스 실력파 예술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두 작가는 역사와 전통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지평양조장에서 영감을 얻어 특별한 조형작품도 설치할 예정이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문화재 복원사업 이후 처음으로 지평양조장을 대중에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70여 년간 이어온 한-불 우정을 계속 이어가는 것은 물론, 지평양조장을 통해 소비자가 다양한 양조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궁민관 (kungg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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