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SG증권발 폭락사태' 라덕연 체포… 구속영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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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를 체포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라 대표를 자택에서 검거했다.
검찰은 전날 라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24일 라 대표 등 주가조작 의혹 관련자 10명을 출국금지 조치한 데 이어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에 있는 라 대표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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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를 체포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라 대표를 자택에서 검거했다.
검찰은 전날 라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라 대표는 자본시장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조세포탈 등의 혐의를 받는다.
그는 투자자들로부터 증권계좌 등 개인정보를 건네받은 뒤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는 등 주가조작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다.
라 대표는 투자 수익금 일부를 골프아카데미와 헬스장 등을 통해 수수료 명목으로 넘겨받아 돈세탁해 범죄수익을 은닉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라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24일 라 대표 등 주가조작 의혹 관련자 10명을 출국금지 조치한 데 이어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에 있는 라 대표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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