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발매 첫날 137만 장 판매고...역대 K-팝 걸그룹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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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간 경쟁 아니라 함께 K-팝으로 한국 알리는 것입니다."
걸그룹 에스파가 역대 K-팝 걸그룹 발매일 기준 앨범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이같은 소감을 전했다.
K-팝 걸그룹의 앨범이 발매 당일 밀리언셀러에 오른 것은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101만 장), 르세라핌의 첫 정규 앨범 '언포기븐(UNFORGIVEN)'(102만 장)에 이어 세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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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간 경쟁 아니라 함께 K-팝으로 한국 알리는 것입니다."
걸그룹 에스파가 역대 K-팝 걸그룹 발매일 기준 앨범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이같은 소감을 전했다.
9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전날 발매된 에스파의 세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는 판매량 137만 장을 기록했다. K-팝 걸그룹의 앨범이 발매 당일 밀리언셀러에 오른 것은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101만 장), 르세라핌의 첫 정규 앨범 ‘언포기븐(UNFORGIVEN)’(102만 장)에 이어 세번째다. ‘마이 월드’의 선주문량은 180만 장에 달해 블랙핑크의 초동(음반 발매 후 일주일 판매량) 154만 장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 참석한 에스파는 "(걸그룹)경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 같이 K-팝으로 한국을 알리면 너무 좋은 거고, 에스파만의 캐릭터와 장점이 있어서 누군가와 경쟁하기보다는 우리 자체가 발전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세계관이 담겨 있는 팀이라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마이 월드’는 에스파의 새로운 세계관을 여는 앨범이다. 타이틀 곡 ‘스파이시(Spicy)’를 비롯해 ‘웰컴 투 마이 월드’, ‘솔티 & 스위트(Salty & Sweet)’ 등 6곡이 수록됐다. 앞선 앨범보다 가볍고 발랄한 느낌을 강조한 것에 대해 에스파는 "‘스파이시’는 우리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표현한 곡"이라며 "여름에 잘 어울리는 분위기로, 우리의 새로운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다. 처음 만날 수 있는 에스파의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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