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콜밴 방호벽 '쾅', 일가족 참변...1명 사망·3명 중상

백소연 2023. 5. 9. 1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외여행을 마치고 공항 콜밴으로 귀가하던 일가족이 참변을 당했다.

공항 콜밴 차량이 방호벽을 들이받으며 남편이 숨지고 아내, 여동생, 딸은 중상을 입었다.

9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0시7분께 경기 의왕시 북의왕 톨게이트 인근 T자형 교차로에서 인천공항 콜밴 스타렉스 차량이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백소연 기자] 해외여행을 마치고 공항 콜밴으로 귀가하던 일가족이 참변을 당했다. 공항 콜밴 차량이 방호벽을 들이받으며 남편이 숨지고 아내, 여동생, 딸은 중상을 입었다.

지난 8일 오전 0시7분께 인천공항 콜밴 스타렉스 차량이 경기 의왕시 북의왕 톨게이트 통과 후 T자형 교차료에서 좌회전을 하지 않고 직진해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9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0시7분께 경기 의왕시 북의왕 톨게이트 인근 T자형 교차로에서 인천공항 콜밴 스타렉스 차량이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운전자 A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80대 남성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뒷자석에 있던 B씨의 일가족 3명(80·70·40대 여성)은 골절 등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이날 뒷좌석에 타고 있던 아내와 딸, 여동생과 함께 일본 여행을 마치고 귀국해 A씨가 모는 콜밴을 타고 가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삼거리 교차로에서 좌회전하지 않고 직진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중이며 그의 음주 여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백소연 기자(white@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