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일, 가장 좋았던 시절 넘어 새로운 미래 개척"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서로 교류·협력하면서 신뢰를 쌓아간다면 한일 관계는 과거 가장 좋았던 시절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수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일본 기시다 총리가 방한해 12년 만에 한일 셔틀외교가 복원됐다면서,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한일 간에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시다 총리가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가슴 아프다'고 한 말을 거론하면서, 어두운 역사를 외면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대한다면 양국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 우리 전문가 시찰단을 현장에 파견하고, G7을 계기로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에 한일 정상이 동반 참배한다고도 거듭 소개했습니다.
이번 한일정상회담을 통해 경제와 산업, 과학, 문화, 인적교류 등 폭넓은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히며, 국민이 혜택을 직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협력 사항을 꼼꼼히 챙기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다음 주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개최된다면서, '워싱턴 선언'으로 대북 확장억제를 강화한 데 이어 한미일 안보 공조를 통해 역내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연대를 보다 공고히 할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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