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 러브콜 MF 드디어 시장에, 웨스트햄 “몸값 2000억원”

김재민 2023. 5. 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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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이 거액 이적료 제의가 있다면 라이스를 팔기로 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5월 9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의 1억 2,000만 파운드(한화 약 2,002억 원) 이적료 제의가 있다면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의 이적을 허가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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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웨스트햄이 거액 이적료 제의가 있다면 라이스를 팔기로 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5월 9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의 1억 2,000만 파운드(한화 약 2,002억 원) 이적료 제의가 있다면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의 이적을 허가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라이스는 이미 지난 수년간 잉글랜드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아온 수비형 미드필더다. 어느새 만 24세가 된 라이스는 풀타임 데뷔 시즌인 2017-2018시즌부터 웨스트햄의 주전급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이후로는 대체불가 핵심 자원이었다. 이번 시즌도 누적 경고 징계로 결장한 1경기를 제외하면 리그 34경기를 모두 선발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제는 웨스트햄이 라이스를 잡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지난 2년간 리그 6위, 7위로 유럽 클럽 대항전에 진출했던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 강등권에 더 가까운 15위다.

라이스는 이미 지난 2021년 주급 20만 파운드(한화 약 3억 3,381만 원) 수준의 재계약 조건을 거절한 바 있다. 웨스트햄에서의 여정은 이번 계약으로 마치겠다는 의사가 확실하다. 라이스의 계약기간은 1년 남았으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순수 이적료 1억 2,000만 파운드, 혹은 1억 파운드(한화 약 1,669억 원) 이적료와 선수를 추가한 부분 스왑딜 조건이라면 라이스를 내놓을 의향이 있다.

유소년팀 시절 라이스를 보유해던 첼시,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는 아스널 등이 라이스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자료사진=데클란 라이스)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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