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도 실패?' 솔샤르 시절보다 더 많은 패배 기록..."유일한 차이는 카세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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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9패를 당했다.
이는 한 시즌 기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끌었던 시절보다 더 많은 패배 기록이다.
영국 '더 선'은 9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솔샤르 감독보다 더 많은 패배를 당했다. 전 리버풀 스타 호세 엔리케가 트위터에 이를 지적했다"며 하나의 그래픽을 소개했다.
이는 솔샤르 감독이 팀을 이끌던 2019-20시즌과 2020-21시즌 패배와 텐 하흐 감독의 올 시즌 패배를 비교한 그래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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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9패를 당했다. 이는 한 시즌 기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끌었던 시절보다 더 많은 패배 기록이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경 은퇴 이후 암흑기를 보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시작으로 루이스 반 할, 조세 무리뉴 그리고 솔샤르 감독까지 팀을 지휘했지만 과거의 영광을 되돌리지 못했다. 그들의 뒤를 이어 큰 책임감을 지고 텐 하흐 감독이 부임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은 시즌 초반 2연패를 당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큰 벽을 느꼈다. 하지만 이후 자신의 전술을 팀에 맞추는 것이 아닌 팀의 상황을 고려한 전술을 꺼내들면서 승승장구했다.
토털 사커를 기반으로 한 텐 하흐 감독은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전개, 역습 등을 바탕으로 다이내믹한 축구를 구사했다. 여기에 마커스 래쉬포드의 득점력,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의 중원 라인, 아론 완-비사카의 부활 등이 어우러져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물론 매 경기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것은 아니다. 리버풀전 0-7 패배를 비롯해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패배 그리고 최근 브라이튼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게 2연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많이 꺾인 상황이다. 특히 주전들의 체력 문제로 인해 전반에 몰아치던 맨유는 후반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첫 시즌 텐 하흐 감독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 텐 하흐 감독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을 우승으로 이끌며 6년 만에 맨유에 트로피를 안겼다. 여기에 잉글랜드 FA컵 결승 진출, EPL 4위에 올라 있다. 물론 앞서 언급한 대로 올 시즌 리그 기준 9패를 당하면서 솔샤르 감독이 이끌던 두 시즌보다 많은 패배를 당했다.
영국 '더 선'은 9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솔샤르 감독보다 더 많은 패배를 당했다. 전 리버풀 스타 호세 엔리케가 트위터에 이를 지적했다"며 하나의 그래픽을 소개했다. 이는 솔샤르 감독이 팀을 이끌던 2019-20시즌과 2020-21시즌 패배와 텐 하흐 감독의 올 시즌 패배를 비교한 그래픽이다.
솔샤르 감독은 2018년 12월 무리뉴 감독의 뒤를 이어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임시 감독으로 부임한 솔샤르 감독은 19경기에서 14승 2무 3패로 호성적을 거뒀고, 정식 감독으로 부임하게 됐다. 프리시즌부터 시작한 2019-20시즌 맨유는 8패(당시 3위), 다음 시즌은 6패(당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 시절 트로피는 없다.
해당 게시글에 팬들은 "텐 하흐보다 솔샤르가 더 나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두 감독의 유일한 차이점은 카세미루다", "EFL컵이 두 감의 차이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호세 엔리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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