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 27P 10A' 마이애미, 뉴욕에 시리즈 3-1 리드…동부 파이널까지 1승 남았다

맹봉주 기자 2023. 5. 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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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시드 팀이 동부 파이널을 눈앞에 뒀다.

마이애미 히트는 8일 오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미국프로농구)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뉴욕 닉스를 109-101로 이겼다.

두 팀의 5차전은 11일 장소를 뉴욕 홈인 메디슨 스퀘어 가든으로 바꿔 펼쳐진다.

뉴욕은 제일런 브런슨(32득점 4리바운드 11어시스트)의 활약이 빛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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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미 버틀러(오른쪽)는 플레이오프가 되면 더 강해진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8번 시드 팀이 동부 파이널을 눈앞에 뒀다.

마이애미 히트는 8일 오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미국프로농구)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뉴욕 닉스를 109-101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은 3승 1패가 됐다. 동부 8번 시드 마이애미가 5번 시드 뉴욕을 압도하고 있다. 1승만 더하면 동부 파이널 진출이다. 두 팀의 5차전은 11일 장소를 뉴욕 홈인 메디슨 스퀘어 가든으로 바꿔 펼쳐진다.

지미 버틀러의 투지가 돋보였다. 오른쪽 발목 부상을 안고도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이 엄청났다. 27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으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뱀 아데바요는 23득점 12리바운드 더블 더블로 골밑을 지켰다. 맥스 스트러스는 16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더했다.

▲ 줄리어스 랜들은 파울아웃됐다. 반면 뱀 아데바요는 골밑에서 듬직한 모습으로 버틀러의 부담을 줄여줬다.

뉴욕은 제일런 브런슨(32득점 4리바운드 11어시스트)의 활약이 빛 바랬다. RJ 배럿은 24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줄리어스 랜들은 20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쿼터 근소한 리드를 잡은 마이애미는 줄곧 주도권을 쥐었다. 뉴욕이 따라오는 가운데서도 아데바요가 중심을 지켰고, 버틀러와 케일럽 마틴, 스트러스 등의 득점포가 터지며 달아났다.

뉴욕도 포기하지 않았다. 브런슨이 플레이 메이커로서 경기를 조율했다.

다만 랜들의 파울트러블이 아쉬웠다. 경기 종료 3분 8초를 남기고는 공격자 반칙을 범하며 6반칙 퇴장 당했다.

점수 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브런슨이 계속 득점해도 격차는 제자리 걸음이었다.

마이애미는 중요한 고비마다 버틀러가 득점과 블록슛 등으로 뉴욕 추격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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