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평산책방 개인사업자” 문제 제기에…文측 “행정처리 늦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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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회계사(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산책방'이 재단법인 운영이 아닌 개인사업자 명의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하자 문 전 대통령 측이 "법인 행정 처리 지연"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같은 주장에 문 전 대통령 측은 언론 취재에 "재단법인의 행정처리가 지연돼 일시적으로 개인사업자로 운영됐을 뿐이며 수익금 전액은 재단법인 평산책방에 귀속된다. 불필요한 억측은 지양해달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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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회계사(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산책방’이 재단법인 운영이 아닌 개인사업자 명의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하자 문 전 대통령 측이 “법인 행정 처리 지연”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김 회계사는 지난 8일 페이스북에서 대외적으로 공개된 평산책방의 사업자가 ‘재단법인 평산책방’이지만, 책방에서 도서를 구매한 후 받은 영수증 사진에는 개인사업자로 등록된 ‘평산책방’이 따로 있다고 지적했다. 두 사업자의 사업장 주소지는 동일하지만, 사업자 등록번호는 다르다.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1길 17′ 주소로 ‘재단법인 평산책방’ 사업자 등록번호가 ‘520-**-*****’이며, 영수증에 적힌 사업자 ‘문재인’은 개인사업자로 등록번호가 ‘448-**-*****’이라는 것이다.
앞서 평산책방 측은 “책방의 수익금은 전액 재단법인 평산책방에 귀속되고 향후 진행될 공익사업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김 회계사는 평산책방의 실질적인 사업자는 문 전 대통령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서적 판매 수익이 전액 재단에 귀속되고, 이익금은 공익사업에 쓰겠다고 한 거짓말을 우선 해명해야 한다. 지금 이 상황 유일한 해결책은 문재인 대통령 개인 명의 사업자는 곧바로 폐업하시는 것이라고 썼다.
이어 김 회계사는 “서적 판매 수익이 재단에 귀속되어 공익사업에 쓴다 해놓고선 (사실 편법을 찾자면 한도 끝도 없는데) 버젓이 같은 장소에 같은 이름의 개인사업자 명의로 책을 파는 것으로 모자라, 개인 영리 행위에 ‘자원봉사자’ 모집까지 (한다)”고 비판했다.
이같은 주장에 문 전 대통령 측은 언론 취재에 “재단법인의 행정처리가 지연돼 일시적으로 개인사업자로 운영됐을 뿐이며 수익금 전액은 재단법인 평산책방에 귀속된다. 불필요한 억측은 지양해달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김 회계사는 “재단법인 사업자등록이 살아있는데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다시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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