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배진교 신임 원내대표 선출 "재창당·총선 승리에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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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9일 신임 원내대표로 배진교 후보를 선출했다.
이번 정의당 원내대표 선거는 배 의원과 장혜영 의원 간 '2파전'이 예상됐지만 장 의원이 출마 의사를 접으며 배 의원이 당선됐다.
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10년을 이어온 당의 역사와 당원들의 깊은 자부심을 뼛속 깊이 새기고 정의당 재창당과 총선 승리의 길에 저의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할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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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파전' 장혜영은 출마 의사 철회
"제1과제는 尹 불의 바로잡기"
[파이낸셜뉴스] 정의당이 9일 신임 원내대표로 배진교 후보를 선출했다. 이번 정의당 원내대표 선거는 배 의원과 장혜영 의원 간 '2파전'이 예상됐지만 장 의원이 출마 의사를 접으며 배 의원이 당선됐다.
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10년을 이어온 당의 역사와 당원들의 깊은 자부심을 뼛속 깊이 새기고 정의당 재창당과 총선 승리의 길에 저의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할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의 원내 전략으로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 투쟁'을 제시했다. 윤석열 정부와 맞서며 민주 정치의 원칙과 상식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또 당과 원내 단결을 이루면서 당을 변화시키겠다고 각오다.
정의당에는 소속 의원들이 돌아가며 원내대표직을 맡는 관행이 있다. 이에 21대 국회에서 정의당 원내대표를 맡지 않은 장 의원과 류호정 의원 가운데 류 의원이 장 의원을 지지하기로 하면서 장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로 유력했다. 하지만 배 원내대표가 재차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장 의원이 출마 뜻을 접으면서 배 원내대표로 총의가 모아졌다.
다만 배 원내대표가 속해 있는 당내 최대 계파인 '인천연합'은 재창당을 지향하는 신당론에 부정적인 입장으로, 현재 노선을 기준으로 혁신을 추구하는 자강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정의당의 방향성을 두고 진통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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