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 기부 캠페인으로 지구 살려요"

권준호 2023. 5. 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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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GS칼텍스 걸음 기부 캠페인은 '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의 발걸음'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달 12일에 시작돼 이달 31일까지 50일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GS칼텍스는 캠페인 종료 후 임직원들의 총 걸음 수를 1만보 당 1000원으로 환산, 산정된 임직원 걸음기부 금액에 동일한 금액을 추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액을 적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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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홍 GS칼텍스 사장(왼쪽 세번째)과 장기근속자 등 임직원들이 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걸음 기부 행사에 참여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GS칼텍스가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이날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선정릉 왕복 코스를 약 1만보 걷는 걸음 기부 행사를 실시했다. 걸음 기부는 자동차를 이용하는 대신 생활 속 걷기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기부까지 연결시키는 탄소 저감 선순환 활동이다. 이 날 행사에는 허세홍 사장과 장기 근속자 등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GS칼텍스 걸음 기부 캠페인은 ‘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의 발걸음’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달 12일에 시작돼 이달 31일까지 50일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이러한 탄소 저감 실천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가치를 내재화하고 환경과 사회에 기여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임직원 걸음 수는 걸음 기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빅워크’를 활용한다.

GS칼텍스는 캠페인 종료 후 임직원들의 총 걸음 수를 1만보 당 1000원으로 환산, 산정된 임직원 걸음기부 금액에 동일한 금액을 추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액을 적립할 계획이다. 9일 기준 임직원들이 기부한 누적 걸음 수는 1억8000만보, 적립된 기부액은 3600만원이다. GS칼텍스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통해 이달 말까지 1억원을 적립하는 게 목표다.

적립된 기부액은 GS칼텍스의 물리적 재활용(MR) 소재로 만든 접이식 각도 조절 책상을 농어촌 지역 초등학교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MR은 폐플라스틱을 선별, 분쇄, 세척해 새로운 제품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이다.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을 물리적으로 재활용한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허 사장은 “걸음기부 캠페인은 건강도 지키고 지구도 살리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사회와 환경에 순기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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