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김남국, 예금 9억 어디서 나왔나…위믹스 매도 시기 등 공개하라"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코인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실로 향하고 있다. 2023.05.09.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위믹스 80만 개를 구입한 시기, 구입 자금, 매도 시기, 매도 후 순익에 대해서 공개하면 깔끔하게 끝나는데 왜 이렇게 말이 길어요"라고 공격했다.

장 최고위원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김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을 꼬집는 글을 올렸다.

그는 "김남국 의원님, 여당 최고위원 이름 막 부를 정도로 당황하신 것 같은데 울지 말고 천천히 대답하세요. 시간 충분히 드릴게요"라며 "주식 매도 대금 9억4000만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했는데 늘어난 예금 9억6000만원은 어디서 나왔나요"라고 물었다.

이어 "재산신고 시기마다 가상화폐를 현금으로 인출해 예금을 채운 거라면 대국민 사기 아닌가요"라며 "대체 무슨 정보가 있었기에 엘지 주식을 다 팔고 9억을 위믹스라는 김치 코인에 투자할 수 있었나요? 야수의 심장인가요"라고도 짚었다.

그는 "위믹스 80만 개를 구입한 시기, 구입 자금, 매도 시기, 매도 후 순익에 대해서 공개하면 깔끔하게 끝나는데 왜 이렇게 말이 길어요"라고도 물었다.

그러면서 "저는 60억 없는데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어도 되나요. 깊이 고민하고 답변하세요. 남부지검에서도 똑같은 질문을 받으실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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