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울산 앞바다서 선박충돌 잇달아…"인명피해 없어"

장지현 2023. 5. 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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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새벽 울산 앞바다에서 어선과 상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분께 동구 방어진 슬도 남동방 31.5㎞ 해상에서 39t 근해자망 어선(승선원 7명)과 파나마 선적 3만900t급 원유운반선이 충돌했다.

이어 오전 4시 22분께는 동구 방어진 동방 46.3㎞ 해상에서 34t 채낚기 어선(승선원 12명)과 라이베리아 선적 2만8천t급 석유제품운반선이 부딪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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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 전경 [울산해양경찰서 제공=연합뉴스]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9일 새벽 울산 앞바다에서 어선과 상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분께 동구 방어진 슬도 남동방 31.5㎞ 해상에서 39t 근해자망 어선(승선원 7명)과 파나마 선적 3만900t급 원유운반선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 일부가 파손됐으나 인명 피해나 오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오전 4시 22분께는 동구 방어진 동방 46.3㎞ 해상에서 34t 채낚기 어선(승선원 12명)과 라이베리아 선적 2만8천t급 석유제품운반선이 부딪쳤다.

석유제품운반선 우현과 어선 선수 부분이 충돌하면서 어선 일부가 파손됐으나 역시 인명 피해나 해양 오염 피해는 없었다.

해경 관계자는 "상대 선박을 식별할 수 있는 거리가 2m 정도 좋지 않았고, 너울도 있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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