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여행의 꿀팁' 비행편 시간변경·수화물정보 대응 이렇게

양효석 2023. 5. 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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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항공수요 늘자 여행정보 안내 강화

국토교통부는 올해 9월까지 국제선 운항이 2019년의 90% 정도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노선별로 일본이 92%, 동남아 91%, 미주 92%, 유럽 97% 수준까지 회복을 점치고 있다. 장거리 노선 여객이 점진적으로 증가 중이고, 일본과 동남아 노선에서 꾸준한 수요가 있는 점 등을 미루어 보아 7~8월 성수기께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실제로 4월 기준 대한항공 국제선 운항은 2019년 대비 70% 수준까지 올라왔다.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 중장거리 노선 위주로 운항을 늘리는 추세다. 일찌감치 증편을 시도한 저비용 항공사(LCC) 국제선은 거의 정상화됐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2019년 대비 70~80% 수준이다.

하지만 오랜만의 항공여행 재개인지라 여행객 입장에서 항공여행 과정이 어색하고 걱정일 수 있다. 

예를들어 수화물이 항공기에 제대로 실리지 않으면 어쩌지, 기상악화 등 이유로 항공편 시간이 바뀌면 어떻게 해야하지, 수화물엔 어떤 물건을 넣어야 하지 등 궁금증이 많아진다. 대한항공이 몇가지 항공여행 팁을 소개했다. 

개인 연락처 잘 입력하자

기상 악화 등 천재지변이나 다른 사유로 항공편이 결항되거나 시간이 미뤄졌는데, 그런 것도 모르고 공항에 미리 나가 있으면 난감할 것이다. 

항공편 예약시 개인 연락처 정보를 입력하면 사전에 관련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은 승객 예약정보에 있는 연락처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안내한다.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알림톡, 이메일 등의 방식이다. 이메일로는 국가별 검역과 방역 정보, K-ETA(전자여행허가제) 정보까지 제공한다. 

대한항공 관게자는 "복수의 방식으로 안내하는 이유는 시스템 오류로 발생할 수 있는 안내 누락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어 이외에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정보를 안내한다"고 밝혔다.

개인 예약이 아닌 단체 예약의 경우 통상 한명의 대표연락처만 입력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대표연락처로만 안내가 나간다. 따라서 단체예약의 경우라도 반드시 본인의 연락처를 예약에 반영하는 것이 좋다는게 대한항공측 설명이다. 

앱 설치시 일정·수하물정보까지 

정확한 항공편 정보를 얻는 또다른 방법은 어플리케이션(앱) 활용이다. 

대한항공 모바일앱에는 항공편 일정, 운임 정보, 항공권 예약구매 등 일반적인 기능 이외에도 항공 기종 및 좌석 종류, 공항과 기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서비스 안내, 스카이패스 관련 정보 및 혜택, 보너스 좌석 현황, 이벤트 및 할인 정보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있다. 

또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도 가능하다. 항공기 탑승 시점에 자신의 위탁 수하물이 항공기에 잘 실렸는지 스마트폰으로 알 수 있다. 모바일앱의 ‘수하물 위치 조회’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내 사전주문 서비스도 홈페이지 뿐 아니라 앱에서도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2023년 1월부터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주문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종교식, 건강식 등 특별기내식을 제외하면 처음으로 시행한 사전주문서비스다. 운항시간이 1시간30분 미만인 인천-후쿠오카, 인천-다롄 등 일부 노선 제외하고 한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전 노선에서 이용 가능하다.

사전주문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해 항공기 출발 60일 전부터 24시간 전까지 신청하면 되며 별도 수수료는 없다. 대한항공은 해외 출발 항공편 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운송제한 물품 제대로 알아보자

해외 여행은 짐을 꾸리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여행지에서 멋낼 옷, 현지식이 맞지 않을때 챙겨 먹을 음식, 상비약 등을 하나하나 챙기면 이미 여행지에 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짐을 챙길 때 반드시 체크해봐야 할 것이 있다. 부치는 수하물에 넣을 수 없지만 휴대는 가능한 물건, 휴대가 불가능해 부치는 수하물에 넣어야 하는 물건, 부치거나 휴대하거나 모두 안되는 물건을 확인해야 하는 것. 만약 정확히 알지 못하면 여행의 시작부터 예상치 못한 불편을 겪을 수 있다.

부치는 수하물에 넣어서는 안될 물건을 넣고 수하물을 보내면 “위탁 수하물에 넣으면 안되는 물건이 들어있는데, 그 물건을 빼지 않으면 다시 부칠 수 없으니 수하물 검사실로 지금 바로 와주세요”라는 직원의 전화를 받을지도 모른다.

항공 운송 제한 물품을 확인해보고 싶다면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방문해도 좋다. 각 항목별 대표적인 운송 불가 물품에 대해 언급한 뒤 해당 물품의 사진까지 첨부해 홈페이지 방문자의 이해를 돕는다. 

양효석 (hsyang@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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