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버거킹 '와퍼주니어' 2500원 행사…가맹점 10곳 중 7곳은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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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이 대표 메뉴인 '와퍼주니어'를 큰 폭으로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정작 가맹점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이번 행사와 관련해 최근 치킨 1마리 가격에 육박하는 신메뉴를 내놓아 비판적인 여론이 나오자 가맹점주들이 원치 않는 무분별한 할인 행사로 이를 무마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와퍼주니어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매장 86개 중 특수 매장 5개를 제외한 81개는 모두 가맹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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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이 대표 메뉴인 '와퍼주니어'를 큰 폭으로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정작 가맹점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이번 행사와 관련해 최근 치킨 1마리 가격에 육박하는 신메뉴를 내놓아 비판적인 여론이 나오자 가맹점주들이 원치 않는 무분별한 할인 행사로 이를 무마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은 이달 21일까지 와퍼주니어를 47% 할인된 2500원에 판매한다. '불고기와퍼주니어'는 2500원, '치즈와퍼주니어'는 2800원에 각각 내놓았다.
버거킹 전체 매장은 472개 중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곳은 86개 매장이다. 현재 버거킹의 가맹점 비율은 전체 26%로 약 120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와퍼주니어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매장 86개 중 특수 매장 5개를 제외한 81개는 모두 가맹점이다. 전체 가맹점 120여개 중 약 68%에 해당하는 81개의 매장이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다. 가맹점 10개 중 7개가 이벤트 '보이콧'에 나선 셈이다.
앞서 버거킹은 단품 가격이 1만6500원, '일반 세트' 1만8500원, '라지 세트' 1만9200원에 달하는 초고가 메뉴를 출시해 논란이 됐다. 비싼 가격에 대한 비판 여론을 와퍼주니어 할인 행사로 잠재우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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