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박물관에 묻힌 유물, 세상 밖으로 나온다

CBS노컷뉴스 구병수 기자 2023. 5. 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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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이전에 발굴됐으나 미처 정리하지 못해 오랜 기간 대학박물관 수장고에 있던 유물들이 빛을 본다.

문화재청은  '미정리 유물사업'의 하나로 연세대 박물관과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미정리 유물사업'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30개 대학박물관에 국비 160억원을 투입해 9만여점의 유물을 국가에 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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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연세대·아주대·계명대서 미정리 유물 전시
오는 2025년까지 미정리 유물 9만점 국가 귀속
단양 금굴 유적 출토 구석기시대 여러면석기. 문화재청 제공

2000년대 이전에 발굴됐으나 미처 정리하지 못해 오랜 기간 대학박물관 수장고에 있던 유물들이 빛을 본다.

문화재청은  '미정리 유물사업'의 하나로 연세대 박물관과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연세대학교 박물관에서는 오는 10일부터 '동굴, 사람을 잇다'라는 주제로 제천 점말 동굴, 단양 상시 바위그늘 등 동굴유적 발굴조사 5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시회를 연다.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에서는 7월에 '보령 관창리 유적의 토기 문화(가칭)'라는 주제로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생활사를 탐구하는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서는 8월부터 9월까지 '돌, 석기로 다시 태어나다'(가칭)라는 주제로 구석기 시대에 석기가 변화해 가는 과정을 지역별 유물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인다.

문화재청은 '미정리 유물사업'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30개 대학박물관에 국비 160억원을 투입해 9만여점의 유물을 국가에 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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