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전 연인 “우즈가 직장 상사 지위 악용해 성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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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전 연인 에리카 허먼(이상 미국)이 우즈의 성적 학대를 폭로했다.
9일 오전(한국시간) USA투데이, CBS스포츠 등에 따르면 허먼은 최근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우즈가 주인인 식당에서 직원으로 일할 때 성관계를 시작했고, 우즈는 비밀유지 각서에 사인하라고 강요했다"면서 "거부하면 해고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허먼은 우즈와 헤어진 뒤 미국 법원에 '우즈와 합의한 비밀유지 계약은 무효'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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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전 연인 에리카 허먼(이상 미국)이 우즈의 성적 학대를 폭로했다.
9일 오전(한국시간) USA투데이, CBS스포츠 등에 따르면 허먼은 최근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우즈가 주인인 식당에서 직원으로 일할 때 성관계를 시작했고, 우즈는 비밀유지 각서에 사인하라고 강요했다"면서 "거부하면 해고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허먼의 변호사는 "우즈가 직장(음식점) 상사의 지위를 악용했기에 성적 학대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우즈는 2014년 플로리다주에서 음식점을 오픈했고, 허먼은 그 식당의 매니저였다. 둘은 2017년 8월부터 동거했고, 지난해 10월 결별했다.
허먼은 우즈와 헤어진 뒤 미국 법원에 ‘우즈와 합의한 비밀유지 계약은 무효’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미 연방법 ‘스피크 아웃 액트’에 따르면 비밀유지 계약의 효력은 성폭행, 성희롱 등 성적 학대와 관련될 경우 상실된다.
허먼은 3000만 달러(약 390억 원) 소송도 제기했다. 허먼은 우즈와 함께 살았던 플로리다주 집에서 쫓겨나면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집은 우즈가 설립한 법인의 소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먼은 구두계약으로 임차했다고 주장한다. 반면 우즈 측은 "허먼과 구두 또는 서명으로 임대차계약을 맺은 적이 없다"면서 "허먼은 우즈의 손님이었다"고 반박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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