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윤석열 정부 최대 치적, 한미 동맹 복원·한일 외교 정상화”

민영빈 기자 2023. 5. 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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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출범 1주년을 앞둔 윤석열 정부의 치적에 대해 "한미동맹의 복원과 한일외교의 정상화"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핵에 대한 근본적인 억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는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 강력한 한미 동맹과 견고한 한미일 3각 혁명만이 우리 생존과 우리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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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선언, 핵 협의 그룹 통한 북핵 근본 해결책 제시”
“기시다 총리 방한 통한 한일 정상 ‘셔틀 외교’도 복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출범 1주년을 앞둔 윤석열 정부의 치적에 대해 “한미동맹의 복원과 한일외교의 정상화”라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핵에 대한 근본적인 억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는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 강력한 한미 동맹과 견고한 한미일 3각 혁명만이 우리 생존과 우리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는 “워싱턴 선언은 제2 한미상호방위조약으로서 핵 협의 그룹(NCG)을 통해 북핵 회귀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을 제시했다”며 “이제 우리 정부·여당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중추국가, 역동적 경제, 모두가 행복한 사회 등 6개의 국정목표실현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5월 한미일 3각 외교가 마무리되는 만큼 이제는 경제 민생 회복에 온 힘을 쏟겠다. 쉽지 않은 한 해가 전망되지만 하반기엔 반전 계기를 반드시 잡겠다”며 “국민들이 지난 1년처럼 윤석열 정부를 계속 성원해주신다면 더 빨리 경제와 민생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윤 원내대표는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을 통해 한일 정상 ‘셔틀 외교’가 복원되고 한일 관계 정상화가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이번 정상회담에서 오염수 방류 문제 외에도 반도체 공급망의 구축, 첨단 산업에 대한 공동 연구,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 등 많은 생산적인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윤석열 대통령께서 G7에 참석하는 길에 양국 정상이 히로시마 평화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함께 참배하기로 한 것도 의미 있는 합의”라며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 중 과거사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죄와 반성이 없었다는 점을 아쉬워하는 분들이 있긴 하다. 하지만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 계승을 명시적으로 표명한 것들은 지난 3월 윤 대통령께서 전향적인 해법을 제시했을 때보다 진전된 입장 표명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아울러 “날로 심각해지는 북핵 위기 앞에서 이제 두 세대에 걸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때가 됐다”며 “우리가 북핵을 머리에 이고 살 수는 없다. 과거사에 발목이 잡혀 우리의 미래를 포기할 순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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