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해변서 청보리 탈곡 체험행사…초등생 대상

권기정 기자 2023. 5. 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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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해변 청보리밭. 수영구 제공

부산 수영구는 14일 오후 2~4시 광안리해변 청보리밭에서 전통 보리탈곡 등의 다양한 청보리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수영구는 지난해 겨울 민락해변공원에 심은 청보리의 수확 시기가 도래해 친환경 체험행사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체험행사는 제21회 광안리어방축제 기간에 맞춰 진행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체험행사는 유아숲체험 활동 강사들이 참여하여 2시간 동안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청보리밭길 걸어보기, 청보리 꽃다발, 액자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 후 도리깨 등을 이용한 전통 보리탈곡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10명 이상의 초등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사전 선착순 접수를 진행한다. 참가자 부족하면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지난해 심은 청보리가 어느새 훌쩍 자라 장관을 이루고 있다”며 “소중히 키운 청보리밭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아이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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