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난' 北, 모내기철 앞두고 "대책 면밀히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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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식량난에 시달리는 북한이 올해 농업 생산을 늘려야 한다며 모내기 철을 앞두고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1면 '모내기 준비를 빈틈없이 갖추자' 제하 기사에서 "농업 부문 근로자들은 지금의 하루하루에 한 해 농사가 결정된다는 것을 깊이 새기고 사업에 큰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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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노동신문, 농사 기사만 7건 게재…김덕훈 내각총리 현장 시찰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만성적인 식량난에 시달리는 북한이 올해 농업 생산을 늘려야 한다며 모내기 철을 앞두고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1면 '모내기 준비를 빈틈없이 갖추자' 제하 기사에서 "농업 부문 근로자들은 지금의 하루하루에 한 해 농사가 결정된다는 것을 깊이 새기고 사업에 큰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올해는 당에서 알곡생산목표점령을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의 첫 번째 고지로 내세웠다"며 "한 해 농사의 성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영농공정을 수행하는 시기에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 모두가 자신들 앞에 선차적으로 내세워야 할 요구가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 기사 외에도 '치밀한 계획 밑에 영농사업을 추진' 등 농사와 관련한 기사를 1면에 7건 실으며 농업 성과를 다그쳤다.
김덕훈 내각총리는 현장 시찰에 나섰다.
김 내각총리는 평안남도와 황해북도의 여러 농장을 돌아보면서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영농 실태를 료해(점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총리는 "앞그루작물의 비배관리에서 과학기술적요구를 철저히 지키고 벼모기르기를 알심있게 하는 것과 함께 재해성이상기후의 영향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면밀히 세워야 한다"고 언급했다.
모내기 철을 앞두고 가뭄에 이어 폭우 피해까지 우려되면서 북한의 올해 식량 사정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최근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위성사진을 토대로 북한의 가뭄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4일 "4∼5일 황해도와 강원도 남부지역, 개성시 등지에 100∼13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며 농업 부문에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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