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대전 지역 '예비 유니콘' 벤처 성장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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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대전지역 로봇 제조 벤처기업의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물류 시장 고객 확대 등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ETRI는 최근 A업체에 편대관리시스템(FMS) 관련 기술을 이전하는가 하면, 업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기술을 지원하고 연구자를 파견하는 등 든든한 후원자로 나서고 있다.
A업체는 100대 이상의 로봇이 최적 경로로 움직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물류 처리 성능 예측 시뮬레이터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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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대전지역 로봇 제조 벤처기업의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물류 시장 고객 확대 등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ETRI는 최근 A업체에 편대관리시스템(FMS) 관련 기술을 이전하는가 하면, 업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기술을 지원하고 연구자를 파견하는 등 든든한 후원자로 나서고 있다.
FMS는 무인운송차량(AGV)이나 자율모바일로봇(AMR)과 같은 로봇들이 충돌 없이 이송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총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다.
A업체는 100대 이상의 로봇이 최적 경로로 움직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물류 처리 성능 예측 시뮬레이터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 전문기업으로,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유니콘 기업(거대 신생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ETRI는 지난해 8월 사업화본부 김진경 박사를 이 업체에 파견해 연구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최정단 모빌리티로봇연구본부장은 "기술력 있고 유망한 로봇 기업과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로봇 산업 발전 방향과 기업 애로를 충분히 청취해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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