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정청래 “김남국 이해상충? 집 가진 사람이 부동산 관련법 내면 이해상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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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정상회담, 또 당했다.. 5:0 완패 - 후쿠시마에 한국시찰단 가는 건 견학, 면죄부 주는데 들러리 서는 것- 독도 대응 안하게는 게 낫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독도 왜갔나- 다 퍼주는 건 외교 아닌 '왜교', 국익 추구 아닌 '국해 추구'- 김남국 계좌 관련 압수수색 영장 기각.. 끝난 사안- 집 가진 사람이 부동산 관련법 내면 이해상충인가.. 국민 정서법 관련된 것은 문제제기 할 수 있어 - 민주당 입장에선 국민의힘 윤리위가 징계 안하는 게 더 좋아.. 태영호 의원은 정직해 보이지 않아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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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정상회담, 또 당했다.. 5:0 완패
- 후쿠시마에 한국시찰단 가는 건 견학, 면죄부 주는데 들러리 서는 것
- 독도 대응 안하게는 게 낫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독도 왜갔나
- 다 퍼주는 건 외교 아닌 '왜교', 국익 추구 아닌 '국해 추구'
- 김남국 계좌 관련 압수수색 영장 기각.. 끝난 사안
- 집 가진 사람이 부동산 관련법 내면 이해상충인가.. 국민 정서법 관련된 것은 문제제기 할 수 있어
- 민주당 입장에선 국민의힘 윤리위가 징계 안하는 게 더 좋아.. 태영호 의원은 정직해 보이지 않아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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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5월 9일 (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KBS 기자
■ 출연 : 정청래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답답한 정치 이슈를 팍팍 때려보는 시간입니다. <정치 펀치>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정청래 : 안녕하십니까? 정청래입니다.
▷ 최경영 : 한일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역사를 내다 팔았다, 빵 셔틀 외교 같다. 이게 민주당 쪽에서 나온 이야기인데요. 어떻게 보세요? 한마디로 표현하신다면?
▶ 정청래 : 또 당했다. 또 망했다. 5:0 완패됐다.
▷ 최경영 : 5:0은 왜? 다 세어본 겁니까?
▶ 정청래 : 네, 그렇습니다.
▷ 최경영 : 뭐가 5:0이죠?
▶ 정청래 : 첫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방조하는 것 아니냐.
▷ 최경영 : 오염수.
▶ 정청래 : 시찰단. 검증단도 아니고. 그거 일본이 원하는 대로 다 해 줬죠. 그리고 강제동원 문제에 대해서 또 항의를 못 했죠. 그냥 지나간 것 아니겠습니까?
▷ 최경영 : 네, 강제동원 지나가고.
▶ 정청래 :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 이 문제에 대해서 한마디도 못 했죠.
▷ 최경영 : 역사 교과서 왜곡.
▶ 정청래 : 그리고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일본이 계속 주장하고 있는데 이거에 대해서 항의 못 했죠. 뭐 기사 없잖아요, 지금. 그리고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 일제의 불법 침략을 인정하지도 사과를 받지도 못했잖아요. 그냥 기시다가 한 말은 강제동원이라는 말도 쓰지 않았고 인정하지 않았고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그런데 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가요. 조선인 강제동원자뿐만 아니라 일본 것도 포함이 되고 있다고 호사카 유지 교수는 방금 해석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그거는.
▷ 최경영 : 그때 힘들었으니까?
▶ 정청래 : 그렇죠.
▷ 최경영 : 전시에 힘들었다?
▶ 정청래 : 네, 뭐 그냥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는 거예요.
▷ 최경영 : 내선일체인가요?
▶ 정청래 : 그리고 일본 총리로서 한 것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이야기한 거고. 그러니까 결국은 얻은 게 하나도 없고 일본은 이번 후쿠시마의 방한 목적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한국한테 어느 정도 익스큐즈, 이해를 구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충분히 이뤘죠. 한국 시찰단이 가는 것은 견학하는 거예요. 한국도 견학했다. 그러니까 태평양 이런 국가들이 다 반대하고 독일도 반대한다는데 한국도 사실상 인정한 것 아니냐 하는 용도로 쓰고 있는 거죠.
▷ 최경영 : 알리바이?
▶ 정청래 : 그렇습니다.
▷ 최경영 : 면죄부?
▶ 정청래 : 네. 면죄부를 주는 데 우리가 들러리를 서는 거죠. 이런 이야기가 어디 있습니까?
▷ 최경영 : 방금 전에 윤상현 의원은 독도와 관련해서는 우리가 그냥 대응을 안 하는 게 맞다. 어차피 우리가 실효적으로 지배를 하고 있으니까 말을 안 하고 대응을 안 하는 게 훨씬 낫다. 이거를 가지고 뭐 이야기해 봐야.
▶ 정청래 : 그러면 그쪽분들, 그러면 이명박 전 대통령은 왜 그러면 독도 갔어요? 그러니까 그때그때 말이 달라지면 안 되죠. 그래서 예전에 우리가 80년대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 있지 않습니까? 노래 가사. 그런데 지금은 '하! 대한민국' 왜냐하면 일본의 입장으로서는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얻을 수 있고.
▷ 최경영 : '하! 대한민국'이면, '하'면 이렇게 뭐.
▶ 정청래 : 뜻하는 것은 무엇이든 될 수가 있어. 국제 호구죠. 외교라는 것은 국익 추구 아니겠습니까?
▷ 최경영 : 외교라는 것은 국익 추구다.
▶ 정청래 : 다 퍼주는 게 무슨 외교예요? 그래서 제가 왜교다, 이렇게 이야기했죠.
▷ 최경영 : 외교가 아니고 뭐라고요?
▶ 정청래 : 왜교. 왜? 왜교. 왜교는 여러 가지로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죠.
▷ 최경영 :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겠네요. 작을 왜 자를 쓸 수도 있겠습니다, 거기에.
▶ 정청래 : 네.
▷ 최경영 : 뭐 그런 뜻으로, Why, 왜? 물어보는 뜻입니까?
▶ 정청래 : 이런 걸 중의적 표현이라고 하죠.
▷ 최경영 : 중의적 표현. 역시.
▶ 정청래 : 외교가 아니라 왜교다.
▷ 최경영 : 언어의 마술사이십니다.
▶ 정청래 : 국익 추구가 아니라 국해 추구다.
▷ 최경영 : 외교에서만큼은 맹목적으로 반대하지 마라. 여당은 이제 그렇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야당이 그냥 꼬투리 잡고 반대하는 거다.
▶ 정청래 : 아니, 우리가 국내에서 뭐 취업률이 어떻다, 뭐 생산량이 어떻다.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경제보다 가장 큰 덩어리가 외교의 덩어리예요. 외교는 확확 날아가지 않습니까? 미국에 대해서 뭐 예를 들면 IRA, 뭐 전기차, 배터리 이런 거 있잖아요.
▷ 최경영 : 반도체법?
▶ 정청래 : 우리만 손해를 보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그래서 외교에서 어느 정도로 국익을 추구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건데요. 지금 그러다 보니까 공교롭게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가 계속 신기록 갱신을 하지 않습니까? 경상수지 적자이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정청래 : 그래서 결국은 최근 IMF 이후에 이렇게 경제 폭망으로 간 시기가 없어요. 그게 공교롭게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에 계속되고 있는 거잖아요. 우리가 한때요. 무역, 우리가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이지 않습니까? 문재인 정권 마지막 임기 5년 차에 무역량 전 세계 7위예요. 그리고 군사력은 6위이고. 일본한테 결코 밀리지 않는 국가가 됐어요. 윤석열 대통령이 그렇게 선망의 대상, 동경의 대상이었던 일본이 일본이 아니라고요, 지금. 일본도 많은 국력이 쇠퇴했고. 그래서 우리가 오히려 일본보다 앞서 나갈 수 있는 분야가 많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절절 매는 거죠?
▷ 최경영 : 절절 매는 듯 보인다?
▶ 정청래 : 그렇습니다.
▷ 최경영 : 공교롭게 그렇다. 그래서 무역수지나 그 이야기는 나중에 시간이 더 하도록 하고요.
▶ 정청래 : 그리고 또 한 가지가 과거사 정리 안 되면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다는 인식 벗어나야 된다. 그러면 과거사가 정리 안 됐는데 계속 앞으로 나가요? 그런데 역사라는 게 그런 것 아닙니까?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의 연속이다. 과거의 아픔이 과거에 끝났으면 이런 말할 수 있어요, 백번 양보해서. 그러나 과거의 아픔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잖아요. 그러면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 않습니까? 프랑스가 왜 톨레랑스, 관용의 나라가 되었느냐? 나치 치하 부역자들 있잖아요. 철저하게 처벌했습니다, 숙청하고. 민족 반역자에게는 공소시효가 없다. 그래서 80년대 중반까지 계속 추적해서 했고 독일 같은 경우는 나치 전범 90세 된 분들도 법정에 세워서 처벌하고 그랬잖아요. 그러니까 프랑스 국민들이 처벌할 만큼 했다. 이제 됐다, 그만하자, 용서하자. 그래서 용서의 자격은 피해자가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제 관용을 베풀자. 이래서 프랑스가 관용의 나라가 된 것 아닙니까? 그런데 우리는 반민특위 좌절로 단 1명도 처벌하지 못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민족정기가 바로 서겠어요?
▷ 최경영 : 민주당 이야기 좀 해 보겠습니다.
▶ 정청래 : 이게 민주당의 이야기입니다, 이게. 민주당의 목소리이고.
▷ 최경영 : 민주당의 가장 핫한 인물, 요새 떠오르는 김남국 의원 이야기를. 김남국 의원이 뭐 굉장히 핫해져서 지금 정청래 의원보다 더 인기가. 인기가 아니고 더 뭐랄까요? 이름이 더 잘 알려진 것 같아요.
▶ 정청래 : 스포트라이트.
▷ 최경영 : 스포트라이트.
▶ 정청래 : 주목도.
▷ 최경영 : 가상화폐는.
▶ 정청래 : 저는 가상화폐를 잘 모릅니다.
▷ 최경영 : 또 왜 이렇게 나오세요?
▶ 정청래 : 주식을 하지도 않고.
▷ 최경영 : 일단은 그러면 이렇게 여쭤볼게요. 국회의원이 가상화폐를 한 게 잘못인가, 아닌가. 재산 공개는 그렇게 법에는 일단 그거는 재산 공개를 하느냐, 마느냐, 그 문제. 그다음에 중간에 팔았을 때 그 차액이 재산을 제대로 신고한 것이냐, 그런 문제. 그다음에 입법을 할 때 발의를 하고 발의한 거에는 분명히 이름이 올라갔으니까.
▶ 정청래 : 공동 발의.
▷ 최경영 : 네, 공동 발의. 그리고 찬성도 두 번째에는 찬성했다고 지금 보도가 나오고 있잖아요. 그런 것들은 이해 상충이 아니냐. 핵심은 이런 것 같아요.
▶ 정청래 : 우선 최경영 기자와 달리 제가 다른 문제를 제기해 볼게요. 이 개인의 비밀스러운 또 개인만이 알 수 있는 그리고 금융당국만이 포착이 될 수 있는 이런 정보가 어떻게 조선일보에 보도가 됐을까요?
▷ 최경영 : FIU?
▶ 정청래 : 네. 어떻게 됐을까요? 이 정부가.
▷ 최경영 : 검찰이나 국세청이나 FIU나 기관들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는 정보죠.
▶ 정청래 : 그러면 그 흘리는 것이 불법입니까, 합법입니까?
▷ 최경영 : 그거는 불법이에요.
▶ 정청래 : 아무래도 불법이겠죠.
▷ 최경영 : 네, 그거는 불법이죠.
▶ 정청래 :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가 저는 있다고 보여요. 금융정보분석원 FIU에서 포착했을 수는 있죠. 예를 들어 이상거래. 이거 이상하다. 그래서 포착을 했는데 문제가 있었다면 FIU에서 다른 수사기관에 넘겼겠죠. 넘기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런 FIU의 정보가 검찰에 흘러갔을 수 있죠. 그래서 검찰에서 계좌 추적을 하려고 영장을 청구했어요. 그런데 법원에서 이거는 계좌 추적할 거리도 안 돼. 이거 보니까 자료를 다 냈다는 것 아닙니까, 김남국 의원이? 이거는 영장을 칠 사안도 아니고 수사할 사안도 아니야. 이 영장이 기각됐어요. 그런데 계좌 추적의 영장은 거의 100% 다 영장이 나간다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영장을 기각했다는 것은 문제가 없다, 법원이 봤을 때. 그러면 끝난 사안 아닌가요, 일단 그 대목에서?
▷ 최경영 : 법적으로는 그렇게 주장을 하실 수 있고 자꾸 그 김남국 의원도 법적으로 이야기를 하던데 언론에서 주목을 할 수밖에 없는 부분은 정치적, 윤리적으로 이게 지금 맞느냐.
▶ 정청래 : 그 부분은 조금 이따가 따져보자고요.
▷ 최경영 : 아니, 시간이.
▶ 정청래 : 일단 불법을 했다면 처벌을 받아야죠.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는 불법이 없어 보여요. 그리고 이제 국민 정서법을 지금 들이대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나를 따져볼게요. 언론의 보도. 언론 보도에 대해서 제가 김남국 의원한테 다 언론중재위에 제소하라고 했어요. 보세요. 대선자금으로 쓰인 것 같다. 대선자금으로 쓰였을까요, 안 쓰였을까요?
▷ 최경영 : 그런 보도.
▶ 정청래 : 두세 달 동안 440만 원 정도 인출했대요. 그리고 부모님한테 용돈 드렸대요.
▷ 최경영 : 그러니까 그런 의혹은 빼고. <최강시사>에서는 그런 의혹이 안 나왔어요. 제가 아까 말씀드린 의혹...
▶ 정청래 : <최강시사>에서 말한 것만 제가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이 보도 내용에 대해서, 김남국 의원 관련해서 대선자금으로 쓰였을까요, 안 쓰였을까요? 이 의혹을 제기한 데 있잖아요. 문제가 있죠. 그리고 불법 인출했다. 현금 인출했다. 불법으로 인출한 게 없죠, 지금. 현금으로 인출한 건 440만 원이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보도도 잘못됐고. 김남국 의원이 김건희 여사 같은 주가 조작 의혹을 받고 있습니까, 안 받고 있습니까? 주가 조작 없었죠, 김남국 의원?
▷ 최경영 : 네.
▶ 정청래 : 없었죠? 그리고 차명 계좌, 다른 계좌 사용한 적이 없다는 것 아닙니까, 지금? 그렇지 않습니까?
▷ 최경영 : 네.
▶ 정청래 : 그러면 지금 이렇게 의혹을 제기한 언론들은 김남국 의원이 어제 해명을 했으면 우리가 대선자금으로 쓰였을지 모른다는 의혹을 제기한 그 언론들은 그게 아니군요, 정정합니다 한 언론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불법 현금 인출했다. 의혹을 제기한 언론, 김남국 의원 해명을 보니까 그런 건 아니네요. 정정한 언론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 최경영 : 그러니까 저희는 그런 언론이 아니기 때문에.
▶ 정청래 : 맞습니다.
▷ 최경영 : 제가 문제 삼고 있는 것은 이해 상충이 아니냐. 오얏나무에서 갓끈 매지 말아야 되는데.
▶ 정청래 : 그런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데요. 이해 충돌, 이해 상충이라는 것은 불특정 다수가 얻을 수 있는 이익에 대해서는 공익적 차원이기 때문에 또 법적인 장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거는 이해 충돌이 아니라는 것 아니에요? 그러면 집 갖고 있는 사람들이 예를 들면 집을 두세 채 갖고 있어요. 아니면 집을 갖고 있어요. 그러면 부동산에 관한 법을 내면 다 이해 상충입니까? 대한민국 사람 다 집 갖고 있는데? 그런 것처럼 이것도 제가 알고 있기로는 가상화폐가 롤러코스터처럼 고점과 저점을 마구 찍기 때문에 이거를 지금 하면 안 된다 하는 거였다는 거예요. 그래서 김남국 의원이 거기에 공동 발의했다는 거고 국민의힘 측에서도 이런 법을 냈다는 거죠.
▷ 최경영 : 그리고 두 번째는.
▶ 정청래 : 그러니까 이해 상충이라는 것은 정청래가 정청래 가족, 친인척을 위한 특정한 무슨 법을 내서 정청래 가족이 이익을 받았다. 그러면 그거는 이해 충돌이죠, 이해 상충이고. 그런데 이거는 불특정 다수이기 때문에 거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제가 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최경영 : 아니, 법적으로는 그럴 것 같은데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신독이라는 측면.
▶ 정청래 : 어둠 속에서도 본인을 속이지 않는.
▷ 최경영 : 그러니까 제가 꼰대일 수도 있는데 이 보수적으로 보면 그리고 우리가 전통.
▶ 정청래 : 왜 보수적으로만 봅니까?
▷ 최경영 : 전통 동양 윤리로 보면 그러지 말았어야 됐다. 공동 발의랄지 뭐 찬성표를 던진다랄지 이런 거를 하지 말았어야 됐다. 언론에서는 그렇게 비판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 정청래 : 그러니까 언론은 충분히 그렇게 문제 제기할 수 있고요. 그리고 제가 쭉 보니까 댓글들도 많이 보고 주위 사람들한테도 물어보니까 이거예요. 젊은 청년 정치인이 돈을 그렇게 많이 벌어도 되느냐, 불법은 없을지라도.
▷ 최경영 : 아니, 그거는 저는 말 안 했어요. 그것도 <최강시사>에서는 말 안 했고.
▶ 정청래 : <최강시사>에서 말 안 했는데 그런 게 좀 있더라고요. 또 하나의 비판의 지점은 이렇게 부자가 후원금 구걸하고 서민 코스프레 한 것 아니냐. 그렇게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정주영 회장 왜 이렇게 돈 많으면서 짠돌이처럼 저렇게 하지? 옷도 뭐 같은 옷 계속 입고 다니고. 그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구분해서 봐야 되는 거죠.
▷ 최경영 : 맞아요. 그거는 맞고.
▶ 정청래 : 이 부분이 불법이 있었느냐, 없었느냐. 불법이 없었다면 그 부분은 불법이 없었다. 정리를 하고 그런데 젊은 사람이 뭐 그렇게 피땀 흘려 일하지 않고 가상화폐 같은 데에 투자를 했느냐라는 예를 들면 국민 정서법에 관련된 그런 것을 문제 제기할 수 있죠.
▷ 최경영 : 한 가지만 더. 재산 공개를 할 때 이거를 팔고 이렇게 들어갈 때 재산 신고를 제대로 안 한 것 아니냐, 아귀가 잘 안 맞는 것 아니냐? 이거는 법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거든요.
▶ 정청래 : 그러니까 가상화폐는 재산 공개 대상이 아니었다는 것 아니겠어요?
▷ 최경영 : 네.
▶ 정청래 : 그래서 안 했다는 거고. 물론 뭐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죠. 그런데 저희 같은 경우도 예를 들면 현금 1,000만 원 이하는 재산 신고 대상이 아니에요. 이하는, 넘으면 하고.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 거예요. 그런데 그거는 본인의 선택의 문제였는데 저는 뭐 했어도 되고 안 했어도 된다. 법에 저촉은 없으니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 저는 그래서 어제 통화를 하면서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계속 언론이 부당하다고 공격을 할지라도 어쨌든 가상화폐로 해서 돈을 그렇게 많이 벌었다고. 60억은 아니고, 그거는 최고점이고. 그래서 지금 9억 1,000 정도 남았다는 것 아니에요? 그러면 60억을 벌었다는 듯이, 60억을 인출했다는 듯이. 그래서 불법 대선자금으로 썼다는 듯이 한 언론은 그거는 가짜 뉴스인 것 같고 그거는 가짜 뉴스, 그거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고 그렇다 할지라도 9억이 남아 있어, 잔금이. 그렇잖아요.
▷ 최경영 : 네, 그렇죠.
▶ 정청래 : 일반 서민이 보기에는 엄청난 큰돈이지 않습니까?
▷ 최경영 : 네, 큰돈이죠. 투자금인데.
▶ 정청래 : 그래서 그런 부분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렇습니다.
▶ 정청래 : 그래서 그거는 국회의원이고 또 공인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유감 표명을 하는 게 어떻겠느냐. 저는 그렇게 조언을 했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이슈는 아까 윤상현 의원 중징계를 해야 한다는 건지 안 해야 한다는 건지 묘합니다만 5월 10일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그리고 윤상현 의원의 뉘앙스로 봐서는 큰 1년짜리 징계 뭐 이런 건 안 나올 것 같기도 한데요.
▶ 정청래 : 그거야 뭐 알 수 없죠. 그런데 저희는 징계를 안 하는 게 더 좋습니다, 민주당 입장으로서는. 그거는 뭐 본인들이 알아서 할 일이죠.
▷ 최경영 : 본인들이 알아서.
▶ 정청래 : 네. 뭐 남의 당에 대해서 제가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 하고 내정 간섭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알아서 잘하십시오. 여기도 국민 정서법이 걸려 있어요.
▷ 최경영 : 여기도 국민 정서법이 걸려 있다. 그런데 대통령실 공천 개입 녹취록, 이거는 진실이 흐지부지되어 버렸기 때문에 그 부분에 관해서는.
▶ 정청래 : 그런데 태영호 의원의 주장에 의하면 본인이 거짓말한 것 아닙니까?
▷ 최경영 : 그렇죠. 과장되게 허언한 거죠, 허언.
▶ 정청래 : 그런 거잖아요. 그런데 그거를 믿는 국민이 과연 얼마나 될까? Honesty is the best policy.
▷ 최경영 : 정직이 최선의 정책이다.
▶ 정청래 : 그런데 저는 정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 최경영 : 정직해 보이지 않는다?
▶ 정청래 : 네. 그리고 만약에 민주당 정권에서 이런 일이 있었으면 윤석열 검찰이 수사했겠죠. 그런데 자기편들이니까 수사를 안 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도 나중에 외상값 계산을 다 할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외상값 계산.
▶ 정청래 : 정권 끝나고 나서.
▷ 최경영 : 돈 봉투 의혹과 관련된 거는 어떻게 지금 외상값이 처리가 되고 있는지?
▶ 정청래 : 그거는 두 분이 탈당을 했고 그리고 검찰에서 수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 그렇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강래구 전 감사가 구속이 됐고. 쇄신 워크숍은 또 안 합니까, 민주당 같은 경우는?
▶ 정청래 : 5월 일정이 굉장히 빠듯하더라고요. 5.18도 있고 좀 그래서 조금 시간이 지나야 할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정청래 : 아니, 대선 1년을 평가하라고 해 놓고 이거 안 물어봅니까?
▷ 최경영 : 마지막으로. 시간이 거의 다 돼서.
▶ 정청래 : 정치는 실종됐고 경제는 폭망했고 검사 독재이고 외교는 참사이고 국방은 전쟁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 불안이 있고 사회는 과거로 퇴행하고 있고.
▷ 최경영 : 준비해 오셨군요. 안 물어봤으면 큰일 날 뻔했네.
▶ 정청래 : 이게 뭐 정권이야? 이게 뭐 나라냐? 이런 생각이 듭니다. 참 큰일입니다.
▷ 최경영 : <정치 펀치>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청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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