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유상범 “황정근 ‘정치적 해법’ 언급, 김재원·태영호 자진사퇴 의미 녹아있지 않나...”

MBC라디오 2023. 5. 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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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자 > [레드캠프] 오늘은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과 함께합니다.

◎ 유상범 > 최후 진술 듣고 추가 의견이 있으면 내라.

◎ 유상범 > 많은 분들이 최고위원직 사퇴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고요.

◎ 유상범 > 하나하나가 사안마다 적용하는 기준이 되기가 전례에 비추어서 그대로 인용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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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윤리위, 징계 연기? 황정근 윤리위원장의 판사스타일
-윤리위 내 의견통일 아직... 약간 조정의 시기일 수도
-이준석 ‘양두구육’은 尹 공격발언, 김재원·태영호는 설화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진행자 > [레드캠프] 오늘은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유상범 > 반갑습니다.

◎ 진행자 > 저는 간밤에 태영호, 김재원 두 최고위원에 대해 징계가 내려질 줄 알았더니 이틀 지금 미뤄졌어요. 내일 결정을 한다고 하는데 뭐가 속사정일까요?

◎ 유상범 > 일단 위원장님 스타일이 아마 과거 판사 생활을 오래 하셨기 때문에 그것이 적용된 거 아닌가. 보통 재판장이 판결하면 변론을 다 듣고

◎ 진행자 > 최후 진술 듣고,

◎ 유상범 > 최후 진술 듣고 추가 의견이 있으면 내라. 그리고 좀 더 검토하는 내용이 있으면 좀 더 검토하자. 그리고 보통 판결은 그 다음에 하거든요. 아마 그런 스타일이 적용되신 것 같고, 또 내부적으로 아마 논란이 많았지 않나 여러 가지. 징계 양정에 관련돼서 여러 가지 의견들이 다양하게 나올 수도 있을 겁니다.

◎ 진행자 > 위원들 간 의견 통일이 아직 안 됐다?

◎ 유상범 > 통상 그렇게 되면 조금 더 시간을 갖게 되니까요.

◎ 진행자 > 그렇죠. 그렇죠.

◎ 유상범 > 양형위원회에서의 의결이 다수결이 된다든가 이렇게 되면 사실은 그 의결 자체에 정당성도 약간의 문제가 될 수 있거든요. 조정하는 시기일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그런데 황정근 윤리위원장이 정치적 해법을 언급했던데 이건 어떻게 이해를 하세요? 그게 최고위원직 사퇴를 뜻한다고 보세요?

◎ 유상범 > 많은 분들이 최고위원직 사퇴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고요. 저도 아마 그런 부분이 상당 부분 녹아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그러면 두 사람으로부터 소명을 듣는 과정에서 황정근 위원장이 되든 다른 윤리위원이 되든 혹시 최고위원직 사퇴할 의사는 없습니까? 이런 것도 물어봤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거잖아요, 이제 소명을 듣는 과정에서.

◎ 유상범 >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 진행자 > 아니 윤리위원 하셨었잖아요?

◎ 유상범 > 윤리위원 할 때도 그 사안에 대해서 소명을 들으면서 의문 나는 것을 서로 간에 토론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사실 신분 결정에 대한 입장을 직접적으로 묻는 것은 제 경우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마 그렇게는 안 하셨을 걸로 보입니다.

◎ 진행자 > 또 한 가지는 보도를 보면 사실관계 파악에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대목도 눈에 띄던데 혹시 이게 무슨 발언 가지고 사실관계 파악하고 말 건 없잖아요. 육성 영상이 다 있는 상황이고 그러면 결국은 녹취록 그것 때문이라고 봐야 되는 겁니까?

◎ 유상범 > 그게 아마 과정 속에서 위원들이 판단하고 있었던 사실관계랑 실제 우리 두 분이 주장하는 내용과 많이 다른 부분이 있었다고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 주장에 대해서 의견을 소명자료 있으면 내라 아마 이런 차원이 아닐까. 드러난 사실관계 자체는 다툼이 없고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 질문 관련해서 마지막 질문을 이렇게 드리겠는데요. 전직 윤리위원의 촉으로서 징계수위를 전망해 주신다면?

◎ 유상범 > 이게 참 굉장히 전망이 불가능한 게 전직 윤리위원과 이번 윤리위원들은 완전히 사람이 다르고요.

◎ 진행자 > 그래요?

◎ 유상범 > 그 다음에 과거에 전례가 됐던 여러 가지 사안들은 이 사안과는 또 완전히 다릅니다. 많은 언론들은 얘기하는 게 이준석 전 대표의 양두구육 발언 또 7억 각서 이런 문제랑 비교를 하시는데 하나는 어떤 행위를 은닉하기 위한 부분이고 하나는 구체적으로 사람을 공격하는 발언이었고, 이 두 사람의 발언들은 어떤 피해자가 있거나 누구를 공격하는 발언은 아닌데 일종의 설화에 해당되니까 비교하긴 좀

◎ 진행자 > 아, 공격성 발언이냐 아니냐도 중요한,

◎ 유상범 > 중요하죠. 그건.

◎ 진행자 > 그러면 민주당을 JMS라고 한 건 민주당 공격하는 발언이잖아요?

◎ 유상범 > 당내를 공격하는, 사람에 대한 공격 이런 거죠.

◎ 진행자 > 법인은 있지만 정당은 법인은 아니다, (웃음)

◎ 유상범 > (웃음)

◎ 진행자 > 이런 건가요???

◎ 유상범 > 하나하나가 사안마다 적용하는 기준이 되기가 전례에 비추어서 그대로 인용하기는 어렵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건 어차피 내일 결론이 나올 것 같으니까 여기서 섣부른 전망은 하지 않고 다음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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