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공장 20여 곳에서 활발한 움직임…“무단 가동 공장 늘어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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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성공단 곳곳에서 버스와 트럭, 인파의 모습이 위성사진에 포착되는 등 무단 가동 정황이 또다시 포착됐습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구글어스'에 공개된 지난달 20일자 '에어버스' 인공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개성공단 내 21곳의 건물과 공터에서 버스와 인파, 자재 등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공장 1곳에 집중적으로 버스 여러 대가 정차하고 나머지 5~6곳에서는 가끔씩 트럭 등이 포착되는 형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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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성공단 곳곳에서 버스와 트럭, 인파의 모습이 위성사진에 포착되는 등 무단 가동 정황이 또다시 포착됐습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구글어스'에 공개된 지난달 20일자 '에어버스' 인공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개성공단 내 21곳의 건물과 공터에서 버스와 인파, 자재 등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이번처럼 21곳이나 되는 곳에서 동시에 움직임이 포착된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공장 1곳에 집중적으로 버스 여러 대가 정차하고 나머지 5~6곳에서는 가끔씩 트럭 등이 포착되는 형태였습니다.
공단 중심부 차고지에 주차돼 있던 버스는 240여 대에서 200대가량으로 줄었는데, 매체는 이를 근거로 40여 대가 운행되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관 명의 성명 발표 이후 책임을 묻는 조치는 검토 중"이라며 "정부는 위성사진 포함 여러 정황을 고려해 10여 개 공장이 가동되는 것으로 파악 중이나, 그 숫자나 인원은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지난달 11일 "북한이 우리 기업들의 설비를 무단 사용해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법적 조치 등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규탄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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