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번주 일요일 쇄신의총…"밤 10시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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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4일 쇄신 의원총회(의총)를 연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4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쇄신 의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9일 쇄신 의총에서는 사전에 의원들이 제안한 혁신 방안 및 국민·당원·의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집중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3일 열린 쇄신 의총에서 약 3시간 동안 향후 당의 진로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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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4일 쇄신 의원총회(의총)를 연다. 국민과 당원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집중토론을 가진 뒤 당 쇄신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4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쇄신 의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열리는 쇄신 의총은 지난 3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쇄신 의총은 박 원내대표가 지난달 28일 취임과 동시에 혁신을 강조하며 예고한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여러 차례에 걸쳐 쇄신 의총을 열고, 국민에게 보고하기 위한 '쇄신 보고서'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9일 쇄신 의총에서는 사전에 의원들이 제안한 혁신 방안 및 국민·당원·의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집중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장소는 집중토론에 적합한 공간을 물색하고 있다"며 "가능하면 의원들이 함께 대화하기 좋은 그런 장소를 고르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3일 열린 쇄신 의총에서 약 3시간 동안 향후 당의 진로를 논의했다. 지난 2021년 전당대회에서 불법 정치자금이 오갔다는 이른바 '돈 봉투 의혹'으로 당이 위기이고, 새로운 원내대표 체제가 들어선 만큼 의원들은 다양한 생각들을 쏟아냈다. 20명 이상의 의원들이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당시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문제(돈 봉투 의혹)에 대해 국민들이 바라보는 중대성 기준이 굉장히 높고, 이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있기 때문에 우리 당이 좀 더 절박하게 이 사안을 다뤄야 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고 밝혔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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