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 글로벌 채널 다각화 가속…“올해 신흥 국가 매출 210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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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가구·매트리스 계열사 지누스가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누스는 올해 한국·미국을 제외한 신흥 글로벌 시장 매출 목표를 210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지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도가 높은 '범현대 기업'인 점을 부각해 신흥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일본·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매출도 25.6%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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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가구·매트리스 계열사 지누스가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미국 중심의 판매 채널을 아시아·유럽·중남미까지 넓혀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누스는 올해 한국·미국을 제외한 신흥 글로벌 시장 매출 목표를 210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호주·일본 등 17개 신흥국가에서 올린 매출 총액보다 52% 늘어난 수치다.
올해 지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도가 높은 ‘범현대 기업’인 점을 부각해 신흥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누스는 19개 진출국가를 △핵심 국가 △전략 국가(연매출 500억원 이상) △ 핵심 인큐베이팅 국가(신규 시장)로 분류해 시장 별 특성에 맞춘 확장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지난해 매출 300억원 수준인 유럽과 캐나다는 기존에 구축한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한다. 현지 유명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5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하며 전략 국가로 육성한다.
인도네시아·일본·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는 매출 규모를 올해 100억원대까지 키운다는 계획이다. 특히 우리나라 대중문화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지 생산공장이 있는 인도네시아에 K-컬쳐를 접목한 마케팅 전략을 우선 적용한다. 이를 활용해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적극 활용한다.
올해는 중남미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지누스는 최근 칠레 현지 대표 온라인몰과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멕시코에도 판매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칠레와 멕시코를 중남미 교두보로 삼고 다른 중남미 국가에도 순차적으로 진출할 방침이다.
지누스는 올해 1분기부터 글로벌 채널 다각화 효과를 보고 있다. 지누스는 올해 1분기 현대백화점그룹 편입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으로 국내 매출이 61.6% 증가했다. 일본·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매출도 25.6% 늘어났다.
다만 매출 비중이 84%에 달하는 미국 시장 부진으로 전체 매출액은 21.2% 감소한 2291억원, 영업이익은 70.6% 감소한 8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글로벌 채널 다각화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글로벌 이슈 대응 역량도 크게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누스 관계자는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에 현대가 특유의 도전 정신과 현대백화점그룹 시너지 창출을 통해 올해 진정한 글로벌 톱 매트리스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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