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새 원내대표에 배진교… 장혜영 출마 의사 철회

최고나 기자 2023. 5. 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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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교 정의당 의원이 정의당 4기 원내대표로 확정됐다.

당초 장혜영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출마 의사를 철회하면서 배 의원이 추대됐다.

이은주 전 정의당 원내대표는 9일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장 의원이 출마 의사를 철회해서 배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 의원이 당 쇄신과 관련, 배 의원과 의견이 갈리자 출마 의사 자체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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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배진교 정의당 의원이 정의당 4기 원내대표로 확정됐다. 당초 장혜영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출마 의사를 철회하면서 배 의원이 추대됐다.

이은주 전 정의당 원내대표는 9일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장 의원이 출마 의사를 철회해서 배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배 신임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에 이어서 마지막 원내대표를 맡게 됐다"며 "총선을 앞둔 중대한 시기에 중책을 다시 한번 맡겨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10년을 이어온 당의 역사와 당원들의 깊은 자부심을 뼛속 깊이 새기고 재창당과 총선 승리의 길에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배 원내대표는 "정의당 의정활동 제1과제는 윤석열 정부의 불의를 바로잡는 것"이라며 △민생 중심 △민주주의 원칙 견지 △원내 정당과의 연대 등 세 가지의 원내 전략을 내세웠다.

그간 6명의 의원이 돌아가며 원내대표를 맡아온 정의당에서 원내대표를 하지 않은 의원은 장혜영·류호정 의원 둘 뿐이었다. 애초 류 의원이 장 의원에 대한 지지를 밝히며 장 의원이 유력한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장 의원이 당 쇄신과 관련, 배 의원과 의견이 갈리자 출마 의사 자체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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