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5년 생활 뒤로하나…에이전트에게 새 팀 찾아달라 요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이메릭 라포르트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라포르트는 자신에게 출전 기회를 줄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기 위해 맨시티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듯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아이메릭 라포르트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라포르트는 2018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맨시티는 라포르트를 영입하기 위해 거액의 바이아웃을 지불했다. 라포르트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호하는 스타일의 수비수였기 때문이다. 라포르트는 발기술이 뛰어나 빌드업 상황에서 침착하게 공격 작업에 참여할 수 있고, 상대의 패스길을 읽는 등 수비 지능도 좋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이 왼쪽 센터백 자리에는 왼발잡이를 배치하길 선호하는 것도 라포르트의 영입 이유 중 하나가 됐다.
이듬해부터 확실하게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2018-19시즌은 리그에서만 34경기를 선발로 뛰었고, 2019-20시즌에도 부상으로 이탈했던 시기를 제외하면 계속해서 리그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지난 시즌에는 후벵 디아스와 존 스톤스 등 다른 센터백 자원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던 상황에서 꾸준히 출전해 맨시티의 수비를 책임진 공을 높게 평가받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특히 최근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린 모습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전술을 변경한 게 라포르트의 출전 시간에도 영향을 미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들어 3-2-4-1 포메이션을 활용하는데, 왼쪽 센터백 자리에 라포르트보다 조금 더 공격적인 성향을 갖고 있는 네이선 아케를 배치해 재미를 보고 있다. 팀은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라포르트는 편하게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다른 센터백들도 꾸준히 출전하는 중이다. 디아스는 맨시티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스톤스는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새로 합류한 마누엘 아칸지가 라포르트보다 더 많은 기회를 받는다.
라포르트는 경기를 더 뛰어야 하는 나이다. 이에 라포르트는 자신에게 출전 기회를 줄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기 위해 맨시티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듯하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웨인 베이시는 “라포르트는 자신의 에이전트에게 새 클럽을 찾아줄 것을 요청했다. 맨시티 역시 라포르트를 향한 제안을 들을 것이지만, 국내 클럽들보다 해외 클럽들의 제안을 선호할 것이다”라며 라포르트가 맨시티를 떠나려고 하며, 맨시티도 라포르트를 매각할 의사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