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4일 '쇄신 의총' 개최…의원·국민·당원 여론조사 실시

김경민 기자 이서영 기자 2023. 5. 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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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4일 쇄신 의총을 개최한다.

민주당은 소속 의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기반으로 쇄신 의총에서 최종 쇄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쇄신 의총을 14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열 예정"이라며 "집중 토론에 적합한 공간을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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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공간은 물색 중"
"의원 제안과 여론조사 결과 바탕으로 최종 방안 마련"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5.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이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4일 쇄신 의총을 개최한다. 민주당은 소속 의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기반으로 쇄신 의총에서 최종 쇄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쇄신 의총을 14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열 예정"이라며 "집중 토론에 적합한 공간을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3일 열린) 1차 의원총회 때 여러 의원들이 제안한 방안과 오늘부터 진행할 국민과 당원, 국회의원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집중 토론을 가진 뒤 쇄신 방안을 마련해 국민께 보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이 불거지자 박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경선 당시 "쇄신하고 통합해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며 쇄신 의총을 약속한 바 있다.

애초 민주당은 1차 의원총회에서 강도 높은 쇄신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1박 2일 워크숍 형식의 쇄신 의총을 통해 최종 쇄신안을 도출하기로 총의를 모았다. 그러다 오는 14일 집중 토론 형식의 의원총회로 선회한 것이다.

난상 토론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도부가 선택하지 않았던 돈 봉투 의혹과 관련된 '당내 조사기구 설치'도 쇄신 의총에서 재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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