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날개 돋친 솔로···팬들은 기부 행렬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성공적 솔로 데뷔를 축하하는 팬들의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지민의 미얀마 팬덤은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 1위를 기념해 이달 초 카렌니 전쟁 희생자 자녀들을 위한 기부금을 냈다고 밝히며 “지민의 선한 영향력을 본받아 이와 같은 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팬덤 역시 지민의 솔로 데뷔 성공을 축하하기 위한 유니세프 기부 소식을 알렸다.

또 다른 팬은 2일 UN Women에 개인 기부를 진행했다. 해당 팬은 “지민이 하는 모든 일은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며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지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지민이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해 역사를 썼다. 그 기록은 언제나 기억될 것이며, 재능 있는 지민에게 더 많은 성공을 기원한다”며 지민을 향한 무한한 애정과 응원을 덧붙였다.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지민은 평소 꾸준한 기부로 팬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으며, 올해 초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참사에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를 위해 유니세프에 1억 원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안긴 바 있다. 특히 지민은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국제로터리클럽, 부산과 전남, 강원도 교육청 등에 각 1억 원,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등에 거액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어린이와 학생을 위한 선행에 앞장서 왔다.

팬들 또한 그의 영향으로 지민의 생일을 비롯해 각종 기념일에 수많은 기부 선행에 동참해왔다. 팬들은 #BeGoodBeLikeJimin을 모토로 세계 각국에 긍정의 나비 효과를 떨치고 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