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랩, 연세암병원 흉터성형레이저센터와 ‘피부 AI 뷰티 연구센터’ 설립 MOU 체결
룰루랩 대표, “병원 최적화된 AI 솔루션으로
해외에 ‘K-medical 우수성’ 입증시킬 것”
9일 룰루랩은 이달 8일 연세암병원 흉터성형레이저센터와 ‘피부 AI 뷰티 연구센터’의 성공적인 운영과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룰루랩은 지난 2020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피부진단 AI 데이터 베이스 구축’ 협약을 체결했었다. 이후 회사가 보유한 피부데이터를 기반으로 아토피, 건선, 백반증 등 15가지 만성 피부 질환에 대한 AI 분석 기술을 공동연구해왔다.
이번 양해각서는 해당 연구 개발 진전에 따른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룰루랩 관계자는 “흉터성형레이저센터 내 ‘피부 AI 뷰티 연구센터’를 설립해 룰루랩 해외 클라이언트들을 대상으로 병원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선보이는 플래그십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했다.
먼저 룰루랩은 ‘피부 AI 뷰티 연구센터’에 자사의 AI 피부분석 장비를 설치해 각종 흉터 및 아토피, 여드름 등 다양한 피부 질환에 대한 심화 연구를 진행하고 ‘AI 피부질환 솔루션 개발’에 관한 논문 등 다양한 공동 학술 활동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이주희 연세암병원 흉터성형레이저센터 센터장은 “룰루랩과의 협업을 통해 향후 AI를 이용한 정확한 피부 분석에 따른 흉터 및 미용치료 효과 예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며 임상에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룰루랩은 자체 개발한 개발한 ‘의료용 AI CRM(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게 된다. 룰루랩은 AI 피부 분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피부분석 결과 및 시술정보 등이 최적화된 상태로 자동 데이터베이스화 되는 CRM 시스템을 구현, 이를 레이저와 같은 흉터, 피부미용 의료기기와 연동시킨다.
최용준 룰루랩 대표는 “당사의 AI CRM 시스템은 실제 환자의 진료에서 임상 연구에 이르기까지 병원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k-medical의 우수성을 알리는 도구가 될 것”이라면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향후 일반 병의원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룰루랩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AI 피부질환 분석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베트남 하노이의과대학과 ‘피부질환 AI 분석 솔루션 개발에 관한 공동연구 및 베트남 AI 의료 인프라 구축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피부 질환에 대한 정밀 진단이 가능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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