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게 OT서 쫓겨난 세비야 팬, 맨유 '명문 품격' 갖춘 대응으로 대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억울하게 올드 트래퍼드에서 쫓겨났던 원정 팬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품격있는 대응으로 사과했다.
세비야 팬 아드리아나 파레호는 지난달 14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맨유-세비야 1차전 원정길에 올랐다가 봉변을 당했다.
당시 세비야 팬 700여 명이 올드 트래퍼드를 찾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억울하게 올드 트래퍼드에서 쫓겨났던 원정 팬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품격있는 대응으로 사과했다.
세비야 팬 아드리아나 파레호는 지난달 14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맨유-세비야 1차전 원정길에 올랐다가 봉변을 당했다.
2-2 무승부로 끝난 이 경기에서 후반 막바지 세비야 팬들이 위치한 원정 응원석에서 조명탄이 떨어졌다. 우연히 조명탄은 무고한 파레호 근처에 떨어졌고 사설 보안 요원이 파레호를 퇴장시켰다.
당시 세비야 팬 700여 명이 올드 트래퍼드를 찾았다. 세비야는 전반전 두 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39분과 후반 추가시간 2분 맨유의 자책골이 연달아 터져 극적 무승부를 거뒀다. 이후 2차전에서 3-0으로 맨유를 완파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비야 팬 입장에서는 평생 기억에 남을 명경기를 놓친 셈이다.
파레호와 그의 가족들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구단에 퇴장 조치에 따른 항의를 했고, 맨유는 보안 카메라를 확인 후 파레호의 무죄를 입증했다.
지난 7일 파레호의 부친은 트위터에 맨유 선수단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과 정식 인증서를 게시했다. 맨유는 공식적으로 사과를 전하면서 선물까지 함께 발송했다. 명문 구단다운 인정과 사과였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트위터 캡처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