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새 원내대표에 배진교 선출…장혜영 출마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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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재창당과 총선을 이끌 새 원내대표로 배진교 의원을 선출했다.
출마가 유력했던 장혜영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 의사를 철회했다.
이은주 전 정의당 원내대표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치고 "장혜영 의원께서 출마 의사를 철회하셔서 배진교 의원으로 신임 원내대표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당초 원내대표 출마가 유력했던 장혜영 의원은 이날 출마 의사를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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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재창당과 총선을 이끌 새 원내대표로 배진교 의원을 선출했다. 출마가 유력했던 장혜영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 의사를 철회했다.
이은주 전 정의당 원내대표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치고 "장혜영 의원께서 출마 의사를 철회하셔서 배진교 의원으로 신임 원내대표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배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에 이어 마지막 원내대표를 맡게 됐다"며 "재창당과 총선을 앞둔 중차대한 시기에 원내대표라는 중책을 다시 한번 맡겨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약자에 대한 연민에 그치지 않고 연대로 나아가는 것, 기득권에 대한 분노에 그치지 않고 분명한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정의당의 정의"라며 "정의당 재창당과 총선승리의 길에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할 것을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엄숙히 선언한다"고 했다.
배 원내대표는 정의당의 제1과제로 윤석열 정부의 불의를 바로잡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민생투쟁 △민주주의 원칙과 상식 수호 △원내 단결 및 정당 간 연대 등 세 가지 원내 전략원칙을 밝혔다.
배 원내대표는 "서로를 악마로 모는 극단적 정쟁 세력에 잠식당한 양당은 민주주의의 원칙과 상식을 무시하고 당파적 이익에만 몰두하다가 민심을 잃고 있다"며 "정의당은 이런 증오의 정치와 타협하지 않겠다"고 했다.
아울러 "정의당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신념으로 다원적 민주주의와 다양성의 정치를 펼쳐왔다"라며 "다양성을 가진 야당이 협력하고 연대할 때 훨씬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초 원내대표 출마가 유력했던 장혜영 의원은 이날 출마 의사를 접었다. 의원총회를 마치고 나온 장 의원은 기자들과 나눈 대화에서 "변화와 도전의 리더십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저와 류호정 의원이 원하는 해보고 싶었던 변화와 도전이 안 된다고 하면 이 논의 자체에서 완전히 빠지겠다. 알아서 결정하시라 했다"고 밝혔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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