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람' 정찬민, PGA서 욘 람과 대결?…미국무대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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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정찬민(24)이 미국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정찬민은 지난달 13일 2023 시즌 개막전인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당시 KPGA와 인터뷰에서 "일단은 KPGA 코리안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다. 매 대회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할 생각"이라면서도 "9월에는 다시 콘페리투어 큐스쿨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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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찬민, PGA 2부 투어 작년 이어 올해 재도전
오는 9월 콘페리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 출전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정찬민(24)이 미국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정찬민은 지난 7일 성남 남서울 골프장(파71)에서 GS칼텍스 매경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2위와 6타 차 승리를 달성했다. 지난해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정찬민은 19번째 대회 만에 첫 승을 일궜다.
188cm에 120㎏으로 탄탄한 체격 조건을 갖춘 정찬민은 류현진처럼 코리안 몬스터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유망주였다.
정찬민은 2016~2017년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이름을 알렸고 2017~2018년 국가대표를 지냈다.
그는 2021년 2부 투어에서 스릭슨 포인트 1위에 올랐고 지난해 1부 투어인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정찬민은 데뷔 첫 해에 '로케트 배터리 평균 드라이브 거리' 부문에서 317.111야드로 1위에 오르며 장타왕에 올랐다.
이번에 첫 우승을 거둔 정찬민은 한국 무대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무대 도전 의지도 굽히지 않고 있다. 정찬민의 장타력 정도면 미국 PGA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찬민은 지난해 PGA투어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 최종전에서 공동 59위에 올라 콘페리투어 부분 시드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정찬민은 지난달 칠레에서 열린 콘페리투어 대회 아스타라 칠레 챔피언십에 출전했지만 컷 탈락했다.
당시 정찬민은 "톱25 이내에 들었다면 올 시즌 동안 10개 대회 정도 참가할 수 있었지만 컷 탈락을 하는 바람에 올해 콘페리투어에 더 이상 출전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그래도 정찬민은 미국 도전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정찬민은 지난달 13일 2023 시즌 개막전인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당시 KPGA와 인터뷰에서 "일단은 KPGA 코리안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다. 매 대회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할 생각"이라면서도 "9월에는 다시 콘페리투어 큐스쿨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찬민은 이번 대회에서 장타력과 장발, 수염 때문에 한국의 욘 람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정찬민이 수년 내 PGA 무대에 상륙해 세계 1위 욘 람과 실력을 겨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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